• '프로듀사'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네 사람의 캐릭터 티저가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 첫 방송될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 측은 29일 오후 네이버 TV 캐스트와 K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해 폭발적 관심과 기대감을 자아낸다.

    공개된 영상은 버스 티저의 확장판으로, 차태현-공효진-김수현-아이유가 매력 철철 넘치는 캐릭터로 탄생해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라준모(차태현)-탁예진(공효진)-백승찬(김수현)-신디(아이유)의 성격을 드러내는 깨알 행동과 수식어가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4개의 티저에 캐릭터들의 성격이 깨알같이 녹아 있어 '나노 단위 다시보기'를 유발한다.

    폐지 위기 '1박2일' 피디 우유부단’ 라준모는 익살스러움 그 자체. 준모는 자신에게 화가 나 있는 듯한 예진에게 슬그머니 다가가 자연스럽게 말을 거는 능청스러움과 후배 승찬의 옷 매무새를 챙겨주는 자상함을 넘나들며 엄마미소를 새어 나오게 한다. 

    그런가 하면 예능국 10년차 피디 '허당쌈닭' 탁예진은 쌈닭포스와 러블리한 성격을 종횡무진하며 종잡을 수 없는 매력 끝판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누구와 어떤 상황에 있느냐에 따라 순식간에 달라지는 예진의 행동은 폭소를 유발하고 있다. 쩍벌 다리로 털털함을 드러내다가도 자신을 향해 깍듯하게 인사하는 후배 승찬에게 머리 찰랑거리며 환하게 웃어주는 등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예능국 어리바리 신입 피디 '순정파 동네북' 백승찬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성애 유발 포인트다. 선배들 사이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신입처럼 몸을 구기고(?) 초조해하다가 스윽 다가온 예진의 기운에 깜짝 놀라며 깍듯한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낸다.

    얼음공주 톱가수 '까칠 시크' 신디는 시종일관 도도함과 시크함을 유지하다가 준모와의 대화에 포커페이스가 깨져 눈길을 끈다. 이어 편안한 표정으로 버스에서 숙면을 취하는 신디의 모습은 그의 빈틈을 드러내는 듯해 묘한 설렘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자신들의 캐릭터를 보다 맛깔지게 표현하는 배우들의 명품 디테일 연기가 깨알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선배들이 먼저 탄 버스에 타게 된 승찬의 심정을 점점 움츠러드는 몸과 꼼지락거리는 손동작으로 표현한 김수현과 삐딱하게 앉아 그를 바라보는 공효진의 모습은 극적 대비를 이뤄내며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다.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기획한 '프로듀사'는 리얼과 픽션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태현-공효진-김수현-아이유 등 국내 최고의 배우와 드라마, 예능 제작진이 만나 관심을 높이는 KBS2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5월 15일 밤 9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프로듀사'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