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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군이 생명문화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세종대왕자 태봉안 출정의식을 오는 25일 서울 경복궁에서 거행한다.ⓒ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생명문화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세종대왕자 태봉안 출정의식을 오는 25일 서울 경복궁에서 거행한다.
이번 서울 재현행사는 경복궁에서 세태(洗胎), 출정식(出征式)이 진행된 후 광화문에서 출발, 세종로,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태봉안 퍼레이드에는 성주지역 주민, 재경향우회 등 5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안태사 행렬과 함께 한성부윤의 환송의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에 버금가는 것이 바로 태실이다. 특히 세종대왕자태실은 태실 중의 최고로, 단종태실, 태종태실이 자리잡은 성주는 명실상부 태실의 고장이라고 할 수 있다.
세종대왕의 17왕자와 단종 등 19기의 태실이 조성돼 있는 성주 세종대왕자태실은 일제 말살정책에도 굳건히 보전, 태실의 온전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으며, 백성들이 편안하도록 부역과 묘지이장의 고충을 덜고자 집단화해 백성을 사랑하는 세종대왕의 사랑이 돋보이는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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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재현 행사 모습ⓒ성주군 제공
성주생명문화축제는 세종대왕자 태봉안 출정의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4일~17일까지 ‘와우! 세상을 품다’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생·활·사 라는 성주만의 문화적 가치를 축제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14일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생명의 태(胎), 태문화 퍼포먼스와 한지종이 화가 아티스트 공연, 한국 락의 중심 YB(윤도현밴드)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15일은 참외의 날은 참외화채 퍼포먼스, 참외 진상 및 천체의식, 저녁에는 참외가요제가 주무대에서 화려게 열릴 예정이다.
16일 생명의 날은 세계장태문화와 민속공연, 전통혼례, 태교음악회, 성주시가지에서의 태봉안 재현행사 등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 화합의 날은 해외민속팀의 시가지 난장파티를 비롯해 경상북도틴틴가요 페스티벌, 다 함께 잘사는 성주를 만들어가자는 군민의 염원을 모아 화합 한마당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농경유물체험, 서당체험, Well dying체험, 초가마을 체험, 다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 등으로 관람객과 4일간의 신나는 여정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