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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스포츠】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연패를 목표로 중국 원정에 나선다. 1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의 포인트 차인 0.95점의 폭을 줄일 수 있는 찬스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는 박인비는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이 있어 타이틀 방어가 쉽지 않겠지만 도전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대회 우승 후보로는 지난해 3위를 기록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이민영(23.한화), LET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호주교포 오수현(19) 등이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하고 2013년에는 우승을 거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도 경쟁을 벌인다.

    개인전과 국가별 단체전, 아마추어 개인전이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박인비와 유소연이 짝을 이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