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청렴서약식 반부패 맹세

【뉴데일리 스포츠】대한체육회는 23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56개 경기단체장 등과 체육계 고위 인사들의 청렴서약식을 개최했다. 

201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 앞서 열린 청렴서약식은 정부의 2015년도 반부패·청렴정책 중점추진 과제 중 '공직자 의식개혁 및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호응하고 동참하고자 한 대한체육회의 의지의 표현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체육계 전반에 청렴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반부패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데 중점을 두고 청렴서약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날 청렴서약식 후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안건으로 올라온 한국에어로빅체조연맹 정가맹 단체 승인 및 정관 개정 등을 의결했고 한국올림픽위원회(KOC)와 대한체육회를 분리하는 것에는 강력한 반대 의견을 모았다. 

다음은 이날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청렴서약식에 참가한 체육계 인사들이 서명한 서약서다. 

반부패 청렴 서약서 

나는 체육인으로서 평소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통하여 부정부패를 없애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서약합니다. 

하나, 나는 부정부패를 예방하고, 청렴한 풍토를 조성하는 길잡이 로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하나, 나는 공정한 업무수행에 장애가 되는 알선․청탁을 근절 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하나,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향응을 받지 않으며, 주변으로부터 청렴성을 의심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는다. 

하나, 나는 직무와 관련된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하여, 조직 구성원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한다. 

하나, 나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 수행을 통해 국민들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하나, 나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공사(公私) 구분 없이 모든 생활에 솔선수범 한다. 

만약 위 사항을 위반하였을 경우에는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 조치도 감수할 것을 다짐하며 이에 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