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대학팀 자존심 걸고 싸웠지만 결승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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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체육부대 관련 자료사진.ⓒ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국군체육부대 농구팀이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대잔치 결승에서 경희대학교를 91대71로 물리치고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농구대잔치에서 8번 우승을 차지한 팀은 국군체육부대가 유일하다. 국군체육부대는 1988년부터 1996년까지 7차례 우승을 차지한 실업 농구의 최강자 '기아자동차'의 기록을 넘어섰다. 국군체육부대는 2000년대에만 8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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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대학교 농구부.ⓒ뉴데일리 사진DB
경희대학교는 16년 만에 농구대잔치 결승전에 올랐지만 프로에서 군 복무를 위해 모인 국군체육부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올 시즌 농구대잔치는 지난달 27일부터 남자 1부·2부와 여자부로 나눠 9일간 치러졌다. 대회 시작 전부터 우승 후보로 손꼽힌 국군체육부대의 명성(名聲)에 경희·연세·동국·상명·고려·조선대학교 등이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