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일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혼다 케이스케(28·AC밀란)가 내년 1월 열리는 호주 아시안컵 우승의 경쟁자로 한국과 호주를 꼽았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한 혼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최국의 이점도 있는 만큼 호주는 한국과 더불어 일본의 아시안컵 우승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날 경기에 혼다 외에도 카가와 신지(26·도르트문트), 오카자키 신지(28·마인츠) 등 정예멤버를 총출동시켰는데, 이에 대해 혼다는 "감독이 오늘 경기는 테스트가 아니다. 이기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호주는 과거보다 전력이 상승한 것 같다. 보다 공격적이고 강력했다. 아시안컵 우승은 일본과 한국, 그리고 호주가 다투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혼다는 직전 아시안컵인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며 MVP를 차지했다.

    이날 호주전을 포함해 혼다는 A매치 65경기에서 24골 1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