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골프(KLPGA) 2014 시즌 마지막 투어에서 19세 동갑내기들의 신인왕 경쟁이 화제다.

    1995년생인 백규정(CJ오쇼핑) 고진영(넵스) 김민선(CJ오쇼핑)은 14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파72.길이6276야드)에서 열리는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4'(총상금 7억원)에서 접전을 펼친다.

    현재까지는 백규정이 2244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고진영은 2170점. 김민선은 2167점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신인왕 포인트는 230점으로 세 명 가운데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신인왕의 영광을 안는다.

    세 선수 모두 1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편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회 우승 후보로는 시즌 5승을 올리며 상금광과 대상포인트 1위를 차지한 김효주(19.롯데), 전년도 우승자인 이민영(22), 5년만에 KLPGA로 돌아온 허미정(25)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효주는 지금까지 11억9천760만원의 상금을 모아 역대 단일 시즌 최고 상금 기록을 가지고 있어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4천만원을 획득하면 시즌 총상금 13억원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