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광장에 초대형 돼지 풍선이 등장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온라인 문화예술기부 창구인 '아트서울!기부투게더' 오픈을 기념해 6일 서울광장에 초대형 공공미술작품 '미스터 기부로'(Mr.Gi-bro)를 설치했다. 

    팝 아티스트 아트놈이 제작한 '미스터 기부로'는 알록달록 돼지탈을 쓴 아저씨 모습을 한 8M 높이의 공공미술작품이다. '예술을 살찌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작품은 6일 오후 2시에 21명의 시민들이 자전거로 공기를 주입해 초대형 풍선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문화충전캠페인 "예술로 기부해요"의 일환으로 온라인 예술기부창구 '아트서울!기부투게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아트서울!기부투게더'는 예술가와 시민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하고 기부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온라인 창구이다. 주요 메뉴로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대한 소액 기부인 '소소(少笑)한 기부', ▲만원으로 사회를 치유하는 예술에 참여하는 '만만(滿萬)한 기부', ▲문화재단과 특정사업에 기부하는 '창창(昌暢)한 기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예술적 기부인 '펀펀(Fun-Fun) 기부'가 있다.  

    예술돼지 '미스터 기부로' 작품은 12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으며, 스마트 모금함을 통해 현장에서 즉석 기부도 가능하다. 또한 전시 이후 한 달여 간 서울 시내 곳곳에 깜짝 출현하여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사진=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