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미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동료인 LA 다저스의 '국민형님' 후안 유리베(사진)와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펼친 3루수, 1루수로 각각 선정됐다.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곤살레스와 우리베가 '윌슨 올해의 수비수상' 수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곤살레스는 전날 발표된 '2014 롤링스 골드글러브'의 1루수 수상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유리베는 골드글러브 3루수 후보에는 올랐지만 수상에 실패한 대신, 윌슨 글러브에서는 최고의 3루수로 인정받았다.

    지난 2012년 시작한 이 상은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를 가리는데, 골드글러브와 다른 점은 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를 구분하지 않고 포지션별로 한 명의 선수에게 상을 수여한다.

    전체 포지션을 통틀어 최고 수비수의 영예는 애틀랜타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돌아갔고, 올해 최고의 수비팀에는 신시내티가 선정됐다.

    유격수는 애틀랜타의 안드렐튼 시먼스, 캔자스시티의 알렉스 고든과 로렌조 케인이 각각 좌익수, 중견수 부분 수상자로 뽑혔다.

    투수는 신시내티의 조니 쿠에토, 포수 부문은 피츠버그의 러셀 마틴, 2루수 부문에서는 디트로이트의 이언 킨슬러가 선정됐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