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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의 빈소가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됐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심정지로 모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7일 오후 입원 6일만에 숨을 거뒀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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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 심장 이상으로 사망..향년 46세
심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가수 신해철이 27일 오후 8시 19분 숨을 거뒀다.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모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된 신해철은 3시간 이상 '장 절제' 및 '유착 박리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
당시 신해철의 수술을 맡았던 의료진은 "개복 후 광범위한 염증과 장 협착 증세가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무한궤도의 리드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한 신해철은 이후 솔로 가수와 넥스트 밴드를 거치면서 숱한 히트곡을 양산한 바 있다.*********************
[입장전문] 아산병원 "신해철,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
지난 22일 심폐소생술 후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수술과 치료를 받아오던 가수 신해철(46)이 사투를 벌인지 6일 만에 숨을 거뒀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22일 오후 2시경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받은 신해철이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뇌가 손상되는 것)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해철씨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현재 고인의 시신은 영안실에 안치돼 있으며 유가족은 좀 전에 댁으로 돌아가셨다"며 "빈소는 28일 오전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해철의 소속사가 밝힌 공식 입장 전문신해철씨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입니다.
신해철씨가 27일 20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간략한 보고입니다.
- 신해철님에 대한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간략한 보고 -
신해철님은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하여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하였으나,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20시 19분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하셨습니다.
가족을 포함한 신해철님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냅니다.
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