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링은 단순노동이 아닌 검열관 역할…전문적인 두피관리 교육 통해 디플로마 발급
  • <길미경(러브즈뷰티 대학생 명예기자단 1기, 서경대 미용예술학과)>
     
    # 단순노동이 아닌 [라벨링 작업]

    아마도 인턴기간 동안 제일 많이 한 일을 꼽으라면 [라벨링 작업]일 것이다. 

    대부분의 수입화장품의 경우 제품 뒷면에는 영어와 제조국의 언어로 제품 설명이 나와 있다. 

    그러나 한국 화장품 법률상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은 한국어로 된 제품 설명과 함께 사용 방법, 전성분 표시, 사용상 주의사항, 제조판매원, 제조원, 원산지, 유통기한 등등이 필수로 기재되어 있는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 

    처음 라벨링 작업을 할 때는 그저 단순노동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계속 작업을 할수록 [검열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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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벨링 작업의 가장 첫 번째는 전성분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혹시나 국내에서 금지하는 성분은 없는지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그 후 수입화장품에 한국어 라벨을 붙이기 위해서는 모든 제품이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 

    이 때 혹여 비행기와 배를 타고 오면서 내용물이 새어나온 불량은 없는지, 제조일자에 맞게 유통기한이 올바르게 기재됐는지, 수입화장품 업무의 중요한 부분인 제품 출고점검 검열관과 같았다. 
     
    # 전문적인 다비네스 트리콜로지스트 교육

    다비네스코리아는 헤어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두피관리사 교육을 통해 디플로마를 발급해 준다. 

    물론 두피 이론과 상담 교육, 실습 및 체험을 모두 수료한 후에 두피전문가 시험을 통과해야만 디플로마를 받을 수 있다. 

    다비네스는 매달 미용인들에게 정기적으로 신청을 받아 서울 가산동 소재 본사에서 [다비네스 트레이닝 캠프]를 통해 두피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운 좋게 나에게도 생각지도 못했던 트리콜로지스트(Trichologist) 교육의 기회가 주어졌다. 

    오상호 대표님이 인턴인 나에게도 다비네스 전문가 교육을 통해 공부하고 얻어가는 것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며 배려해 주신 것이다.

    이미 나는 [두피관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격증 교육과정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다비네스의 이론적인 교육과정은 보다 심화되고 전문적이었으며, 단순히 머릿속 암기가 아니라 두피시술 고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할 줄 알아야 했다.

    또 제품의 특징에 맞는 사용 매뉴얼을 실습과 체험을 통해 배우는 전문가 교육과정이었다.

    며칠에 걸쳐 이러한 교육을 받고 시험을 통과해야만 디플로마가 주어진다. 

    다비네스가 교육 관련 커리큘럼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제품 라인업을 철저하게 하는 이유는 헤어살롱에서 단순히 다비네스의 제품만 사용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시술자가 고객에게 보다 전문가다운 지식을 가지고 올바른 시술을 통해 다비네스 제품과 시술자에 대한 신뢰와 만족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고객들은 이왕이면 두피관리와 헤어 디자인을 모두 할 줄 아는 헤어 아티스트를 더욱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러브즈뷰티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