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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에 그친 양학선(22·한국체대)이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명예 회복에 나섰다.
양학선은 지난 주말 중국 난닝 광시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예선에서 1·2차 평균 15.449점으로 전체 1위, 결선에 진출했다.
2위에는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랴진(15.383점), 3위에는 북한의 리세광(15.250점)이 각각 올라 경쟁을 예고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양학선을 제치고 도마 금메달을 목에 건 홍콩의 섹와이훙은 15.149점을 받아 7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양학선은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결선에서 세계 최고 난도인 6.4의 '양학선'과 '양학선2'를 시도했으나 착지 불안으로 2위에 그쳤다.
결선은 12일에 열리는데, 우승할 경우 양학선은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