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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에 웬 이상호 '다이빙벨'?

차세대문화연대 "세월호 문제, 일방적 시선으로 보여줘선 안돼"

입력 2014-09-15 13:27 | 수정 2014-09-16 19:52

▲ ⓒ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트위터 화면캡쳐

세월호 참사 당시,
[다이빙벨]의 효용성을 과장 보도해 물의를 빚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감독 데뷔작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품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문화예술단체가 상영 자제를 촉구했다.

문화예술단체 <차세대문화인연대>(이하 차문연)는 15일 성명에서
"영화제에서 세월호 문제를 일방적 시선으로만 보여줘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차문연
"아직 완료되지 않은 진상조사 결과에 대해,
일부의 편향적 주장만을 사실인양 세계에 알려
국론분열을 일으키는 씻을 수 없는 잘못을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제가 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문연
"표현의 자유를 넘어 [표현의 진실]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을 뿐더러,
그 영화를 만든 연출자가 그 문제의 핵심인물이라 공정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차문연은 과거 대구지하철 사태가 발생했을 때,
비슷한 사건을 다룬 영화 <튜브>를 관객들이 외면한 사실을 언급하며
"정치색이 없는 상업영화도 감정이입으로 외면하는 것이 국민정서"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차문연
"정치적 판단이 없는 공정한 작품 선정이라면,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전문가들이 세월호 사고 현장에 [다이빙벨]을 투입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지만
"정부가 20시간 이상 잠수할 수 있는 다이빙벨을 쓰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큰 물의를 빚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다이빙벨]은 구조작업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다.

다음은 차문연이 낸 성명 전문.


부산국제영화제의
'다이빙 벨' 상영 자제를 요구한다

19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9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의 주요 상영작을 공개했다. 본 단체 역시 국내 최고의 영화제로서 부산영화제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기를 바라며 19회 개최를 축하드린다. 다만, 상영작 중 세월호와 관련된 영화의 상영에 대해 우려를 전하고 싶다.

영화제에서 세월호 문제를 일방적 시선으로만 보여줘선 안 된다.

'세월호' 문제로 인해 지금 국론이 급격히 분열되어 있는 상태에서 어느 한 쪽의 주장만을 담은, 거기에 이상호 기자라는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인물이 만든 영화가 영화제에서 상영된다는 것은 영화제 측에서 매우 조심해야할 부분이라고 보여진다. 국론분열의 핵심이었던 '다이빙 벨' 문제의 실 당사자였던 이상호 기자가 만든 영화는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며,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최대한 보듬어 한다는 문화인들의 마음에는 본 단체도 분명히 뜻을 함께 한다. 하지만, '다이빙 벨'에 대한 여론이 극단으로 나뉘고 있는 현실에서 순수하게 이 문제에 접근하여도 충분히 오해를 받을 수 있으며, 그로인해 유가족들을 더 힘들게 만들 수 있다고 판단되며 작금의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이처럼 매우 민감한 사안이기에 이런 영화가 상영되는 것에 대해 본 단체는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

표현의 자유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부산영화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영화제이기에 그만큼 막중한 책임이 있는 영화제다. 그렇기에 영화제는 특정세력의 주장이 아닌 각계각층의 담론을 보여주고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아픔을 달래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책임도 있다.

표현의 자유가 존중되어야 하는 만큼 그 자유에 대한 책임도 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창작자들의 표현물인 작품에 대한 공개적 상영에 대한 책임은 분명 부산영화제 측에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부산영화제측은 '세월호'를 잊지 않고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바로 이 부분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

아직 세월호 문제는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그런 상태에서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은 영화를 진실인양 세계에 알렸다가 나중에 제시될 문제에 대해 부산영화제가 책임질 수 있는가?

또한, 그런 행위가 지금 대한민국의 국민정서와도 맞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예전 대구지하철 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비슷한 사건을 다룬 영화 '튜브'도 그렇고, 이번 세월호 사태 이후'해무'도 그렇고 개봉시기에 민감한 상업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정서를 감안해 개봉시기를 늦추고 홍보를 자제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느낌의 영화에 대해 관객들은 외면했다. 그게 국민정서다.

그런 정치색이 없는 상업영화도 감정이입으로 외면하는 국민적 정서에 '다이빙 벨'같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영화가 과연 국민들의 동조를 얻을 것이라고 보는 것인지 영화제 측에 되묻고 싶다. 또한, 오히려 그로인해 유가족들이 더 상처받는다면 그것에 대해 책임질 의지가 있는가?

부산영화제의 '다이빙 벨' 상영에 자제를 촉구한다.

이에 본 단체는 부산영화제의 '다이빙 벨' 상영에 자제를 촉구하는 바이다.

표현의 자유는 창작자들의 몫이지만, 그것이 대중들에게 전파되는 장치로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영화제는 그 작품을 판단하는 대중적 저변의식에 대한 넓은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물론 부산영화제 측은 작품으로서만 판단했고, 작품의 선정기준은 심사위원들의 재량이라고 책임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의 책임은 영화제 측에 있음을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직 완료되지 않은 진상조사 결과에 대해 일부의 편향적 주장만을 사실인양 세계에 알려 국론분열을 일으키는 그 씻을 수 없는 잘못을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제가 하지 않길 바란다.

심사위원 명단과 선정기준을 공개하라!

정치적 판단이 없는 공정한 작품 선정이라면 이런 우려를 잠식시키고,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심사위원들을 공개하길 바란다. 심사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선정기준에 대한 의문이 풀릴 것이고, 그러면 오해의 소지도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본 단체가 이번 '다이빙 벨'의 선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 표현의 진실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을 뿐더러, 그 영화를 만든 연출자가 그 문제의 핵심인물이라 공정성이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부산영화제에서 '다이빙 벨' 상영을 한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순수한 세월호 유족들의 아픔에 동참하는 모습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런 오해를 반드시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심사위원과 선정기준은 공개되어야 한다.

부산영화제는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축제여야 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제로써,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이 막중하다. 그렇기에 이 작품의 상영으로 인해 국론분열이 되고, 오히려 유가족들이 더 고통 받게 된다면 그건 문화를 통해 대중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는 영화제의 역할이 아닌 것이다.

영화제는 어느 일부의 축제가 아닌, 전부의 축제여야 한다. 또한, 문화는 사회의 잘못된 것을 밝히는 역할도 하지만, 사회의 밝은 면을 끌어내는 역할도 하는 것이어야만 한다. 그렇게 부산영화제가 편향된 시선이 아닌 어두운 곳과 밝은 곳 모두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축제가 되고, 세월호로 인한 분열이 아닌 화합과 진정한 위로의 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성명서를 작성한다.



[취재후기] 다이빙벨은 왜 실패할 수 밖에 없었나

언론이 만든 리바이어던 [이종인]과 [다이빙벨]

언론의 ‘이종인 신격화’…피해자가족에 큰 상처 남겨


기자가 세월호 참사 취재를 위해 진도로 내려간 지난달 21일은 사고가 발생한지 6일째 되는 날이었다. 당시 많은 언론이 해경의 늦은 초기대응과 더딘 구조를 비판했다.

구조작업에 참여한 민관군 잠수사들이 무능해서, 혹은 이들이 자신의 안전만을 생각해서 구조가 지체된다는 식의 자극적인 기사가 쏟아져나왔다.

사고 상황을 취재하는 언론의 시각은 철저하게 당위론적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구조를 멈춰선 안 된다는, 잠시의 쉴 틈도 없이 24시간 연속으로 물쏙에 뛰어들어 구조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여론을 압도하고 있었다.

간간히 사고지점의 거센 물살과, 탁한 시계(視界)로 인한 어려움을 설명하는 기사가 나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돼야 한다는 목소리에, 이런 우려섞인 견해는 설 틈이 없었다. 

그러나 사고가 난 지점의 잠수상황은 이보다 더 않 좋을 수 없을 만큼 최악이었다. 사고 지점의 물살은 "가이드라인을 잡지 않으면 눈 깜짝할 사이 20m는 족히 떠내려갈 만큼” 거셌고, 바닷 속 시계는 20cm에 불과했다. 전문 베테랑 잠수사들조차 혀를 내둘렀다.

희생자 가족들의 마음을 알면서도 구조작업의 속도가 거북이처럼 느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이런 와중에 지난달 18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는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 9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제가 2000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최고 수심 70~100m에서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장비로 조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세월호 구조에 적합하다.


인터뷰가 나간 뒤 엄청난 파장이 일었다. 순식간에 이종인 대표는 구세주로 떠올랐다. 그가 소개한 다이빙벨은 전지전능한 힘을 가진 구원의 상징이 됐다.

이종인과 다이빙벨에 다른 대부분의 잠수전문가들이 고개를 가로저었지만, 언론은 이를 무시했다.

그러나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에 투입된 전문 잠수사들의 견해는 정반대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예찬에 강한 의문을 나타냈다. "비상식적"이란 비판도 터져나왔다.

특히 민관군 잠수사들은 다이빙벨을 이용하면 20시간 연속해 잠수할 수 있다는 이종인 대표의 주장을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20시간에 비례하는 장시간의 감압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다이빙벨을 유속이 빠른 사고해역에서 쓴다는 것 자체가 상식 밖이란 견해도 많았다.

수심이 깊은 곳에 잠수하게 되면 높은 기압으로 인해 호흡 과정에서 몸 안의 질소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남아있게 된다.

이렇게 남은 질소는 몸안의 관절 부위 등에 쌓여 관절을 마비시키고 잠수사의 정신을 몽롱하게 만든다. 오로지 혼자서 물속을 헤쳐 나가야 하는 잠수사가 이런 상황에 맞닥뜨리면 목숨이 위험해 지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 때문에 잠수사들은 입수 후 물 밖으로 나올 때 반드시 ‘감압’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모든 잠수사들은 일정한 감압시간을 거쳐 물 밖으로 나온다. 수심이 10m 늘어날수록 기압은 상승한다. 보통 우리가 숨을 쉬고 있는 지상에서의 기압은 1기압이므로 10m의 수심에서는 2기압이 된다.

2기압에서는 질소의 흡수도 2배가 빠르다. 수심 20m라면 질소의 흡수는 물밖에서보다 3배가 빠르다.

감압 시간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잠수시간이 길고 수심이 깊어질수록 감압시간 또한 늘어나게 된다. 잠수시간과 수심에 따른 감압시간을 정해 놓은 것이 바로 감압표다.

이 감압표에 따라 잠수사들은 공기방울이 올라가는 속도와 비슷한 1분에 9m정도로 상승하며, 중간수심에서 적정 시간동안 감압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종인 대표는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시간을 한사람이 작업하는 것이 아니다.
3명이 한조가 돼 한사람은 수면 위에서 공기호스를 컨트롤하고 나머지 2명은 잠수해서 구조작업을 하게 된다.

30m에서 약 50분간 잠수하고 다이빙벨 안에서 12m, 10m, 6m에서 감압을 하면서 올라온다.

6m에서는 100% 산소를 사용해 감압 시간을 줄인다.
이렇게 감압에 걸리는 시간은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감압이 끝난 뒤 수면위로 올라와서 대기하고 있던 다른 조와 교대하는 방식이다.


기자는 이 대표의 설명을 듣고 의문이 생겼다.

30m에서 50분을 작업하고 어떻게 감압시간이 10분도 걸리지 않는다는 말인지 납득하기 어려웠다.

같은 조건에서, 감압표를 기준으로 하면 적어도 72분을 감압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기자가 의문을 제기하자 이 대표는 공기가 아닌 ‘나이트록스’라는 특수한 기체를 사용한다고 해명했다.

나이트록스(Nitrox)는 Nitrogen(질소)과 Oxygen(산소)의 합성어로 일반적인 공기와 달리 산소의 비율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질소를 낮춘 기체다.

대기중의 공기는 약 21%의 산소와 79%의 질소로 이루어져 있지만 나이트록스는 산소 함량을 비약적으로 높인 기체다.

이 기체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 대표는 산소가 32%인 나이트록스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사 결과 나이트록스는 산업잠수에서는 쓰지 않는 기체로 밝혀졌다.
민간잠수사는 물론 해경의 잠수전문가도 [산업잠수]에서 나이트록스는 쓰이지 않는 기체라고 입을 모았다.

세월호 구조와 같은 고도위 위험성이 따르는 [산업잠수]에서는 잠수사의 안전을 위해 나이트록스와 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체를 사용하는 것은 금기라는 것이다.
결국 이종인 대표는, [레저잠수]에서나 쓰는 기체를 [산업잠수]에 적용한 것이다.

나이트록스라는 기체는 쓰지 않는다.
구조현장에서 사용하기엔 부적절하다.
이종인 대표의 방식은 검증되지 않은 말도 안 되는 것.
생명을 담보로 한 도박이나 다름이 없다
.


이종인 대표의 바지선에는 별도의 감압장치가 없어 모든 감압과정이 다이빙벨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도 문제였다.

이 대표의 [검증되지 않은] 다이빙벨 방식의 감압이 잠수사에게 어떤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현장에 있던 민간잠수사들도 이종인 대표의 주장에 고개를 돌렸다.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에 자원한 민간잠수사가 3명에 불과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많은 논란과 헤프닝 속에서 이종인 대표는 결국 지난 1일 다이빙벨의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이 대표는 “(다이빙벨을)사용한 결과 가족수색을 못했다. 다이빙벨은 실패다”라며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기대를 저버린 것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이 기회가 입증 받을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순수한 봉사의 마음보다는 회사의 이윤과 연결되는 사업적 판단도 상당부분 있었음을 암시했다.

이 대표의 주장은 무모했고, 논리적 근거도 약했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그에게 지지를 보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종인 대표의 [용기]는 [만용]에 불과했음이 드러났고, 이런 결과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사실 실패는 예견돼 있었다.

이 대표는 시청률과 조회수에 눈이 먼 일부 언론에 의해 [신격화]됐고, 정부의 무능을 공격하기 위한 아이콘이 됐다.

다이빙벨은 모든 불가능을 타개해줄 것만 같은 만능머신으로 둔갑했다.
모두 언론이 한 일이었다.

이종인과 다이빙벨 파문은 언론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곱씹게 한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대참사 속에서, 냉정을 유지하며 객관적인 사실만을 보도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이종인]과 [다이빙벨]은 선정적이며, 무책임한 언론이 만들어 낸 [리바이어던]이다.

감정에 치우쳐 이성적 판단이 마비된다면, [리바이어던]은 언제든 또 다른 모습으로 부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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