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걸그룹 씨스타가 이날 사망한 故 권리세의 명복을 비는 수상 소감을 남겨 화제다.

    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씨스타는 '아이 스웨어(I Swear)'로 대망의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씨스타를 대표해 수상 소감을 전한 효린은 "레이디스코드 권리세양이 좋은 곳에서 편히 쉴 수 있게 두 손 모아 기도하겠다. 감사하다"는 말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권리세의 명복을 빌었다.

    씨스타는 지난 3일 방송된 MBC뮤직 '쇼챔피언'에서도 "동료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 가슴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3일 새벽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중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이드 방호벽을 들이받아, 고은비가 사망하고 멤버 전원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머리가 함몰되는 부상을 당한 권리세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11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는데에는 실패했다. 권리세의 소속사 측은 7일 오전 10시 10분경 권리세가 최종 사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 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