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25·인천시청)이 팬퍼시픽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연패하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했다.

    박태환은 23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4년 팬퍼시픽수영선수권 남자자유형 400m에서 3분43초15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박태환은 런던올림픽 이후 2년만에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땄다.

    이날 경기에서 박태환의 아시안게임 경쟁자인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는 3분44초56으로 2위를 차지했다.

    4년마다 열리는 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국 수영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대회로, 박태환은 2006년 캐나다 빅토리아 대회 때 자유형 400m, 1500m에서 금메달, 2010년 미국 어바인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땄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