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기자동차 업계의 선두 주자 테슬라가 보유한 특허를 무료로 공개한다.

    LA타임스는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엘런 머스크가 기술적으로 앞서 나가는 것은 특허 보유와 상관 없이 뛰어난 기술자를 끌어오고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허 공개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공개할 특허는 테슬라 전기차의 전기 구동장치와 동력 전달 장치 등 핵심 기술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 업체가 보유 특허를 무료로 공개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엘런 머스크는 "특허 공개는 전기차 산업 발전을 촉진할 획기적인 진전"이라고 강조하면서 "다른 전기차 업체가 테슬라의 특허 기술을 사용해도 절대 소송을 걸지 않겠으며 심지어 '짝퉁' 테슬라를 만들어도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특허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기차 특허 공개 대단하다", "전기차 상용화 머지 않은 듯", "전기차 특허 공개 획기적인 생각이다", "엘런 머스크 진정한 대인배", "전기차 특허 공개 결정에 박수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기차 특허 공개, 사진=연합뉴스/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