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40.9% vs 문 30.8%… 문용린 캠프 '당혹'
  • ▲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자 합동 TV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자 합동 TV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보수 성향의 문용린 후보를 10.1%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문용린 캠프는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4일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대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조희연 후보는 40.9%를, 문용린 후보는 30.8%를 얻었다. 고승덕 후보는 21.9%였다. 이상면 후보는 6.4% 득표에 그쳤다.

    문용린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를 약 10분 앞둔 오후 5시 50분을 조금 넘어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위치한 선거 캠프에 도착, 캠프관계자 및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했다.

    문 후보는 출구조사결과에도 불구 담담한 미소를 지으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캠프에 모인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탄식이 새어나왔다.

    문용린 후보는 출고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약 10분만에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