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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2억7,400만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2억7,400만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재산은 28억3천358만원이다.지난해 5월 당시 박 대통령의 재산은 25억5,861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약 10%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박 대통령의 재산으로는 서울 삼성동 자택과 예금이 있었다.
삼성동 자택은 가액이 23억원으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기존의 배기량 3천800㏄급 2008년식 베라크루즈 SUV 자동차는 매도해 1,900여만원이 감소했다.박 대통령의 자산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인세 및 예금액 증가이다.
실제로 박 대통령의 보유 예금액은 지난해 2억3,800여만원에서 5억3,300여만원으로 2억9,400여만원이 증가했다.박 대통령 역시 예금 증가 사유를 인세 등 예금액 증가라고 신고했다.
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뒤 2007년 펴냈던 자서전인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등이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세소득을 상당 부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보살필 가족이 없고 관저에서 혼자 생활해 급여가 그대로 저축된 것도 예금 증가의 배경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억9천225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한편 우리나라 고위 공직자들의 지난해 평균 재산은 11억9,800만원으로 전년보다 2,8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 공직자 10명 중 6명은 재산이 늘었지만 재산 증가자는 전년보다 10%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