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막을 올리는 소치 패럴림픽에 참가할 한국 대표 선수단이 출정 준비를 완료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1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선수 27명과 임원 30명 등 총 57명으로 구성된 소치 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을 진행했다.

    57인의 한국 선수단은 다음 달 1일 러시아 소치로 출국해 7일부터 10일간 열리는 소치 패럴림픽에 참가하게 된다.

    소치 패럴림픽에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온 선수 692명과 임원 500여명이 참가하며 한국 선수들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5개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10 밴쿠버 패럴림픽에서 한국은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은메달 1개를 따 종합순위 18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도 같은 날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선 16개 시·도 소속 선수와 임원 등 총 729명이 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알파인스키와 아이스슬레지하키는 춘천 의암빙상장, 크로스컨트리는 알펜시아 리조트, 빙상은 강릉 빙상장, 휠체어 컬링은 의정부 빙상장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