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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1대란이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0일 밤부터 11일 새벽에는 유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폰5S, 갤럭시노트3 등 최신 스마트폰 구매와 관련된 소식이 전해졌다.

    휴대폰 판매점들은 이날 밤 문자 등을 통해 ‘갤럭시 노트3, 아이폰 5s 10만원’이라며 공지를 띄우면서 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판매점으로 향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른바 ‘내방’ 정책으로 휴대폰을 구입하기 위해서다.

    실제 한 스마트폰 커뮤니티에는 “SKT 번호이동 아이폰5S 10만원, 갤럭시노트3 15만원, 69 부유 가유 유유”라는 내용으로 수많은 글이 쇄도했다.

    ‘69 부유 가유 유유’는 ‘69요금제에 부가서비스 있음. 가입비 있음, 유심비 있음’을 뜻한다. 이는 평소 60만~70만원에 거래되던 가격에 비하면 매우 싼 가격이다

    이날 아이폰5s와 갤럭시 노트3에는 정부의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을 웃도는 90만원과 80만원 상당의 보조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일부 지점에서는 내방으로만 신청서를 받아 오전 3시부터 직접 스마트폰 매장을 찾아 수백 명이 줄을 서기도 했다. 하지만 11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해당 보조금 전쟁은 막을 내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날짜를 넣어 ‘211대란’이라는 명칭을 붙었다.

    211 핸드폰 대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11 핸드폰 대란 이제 개통하만 하면 끝!”, “노트3 아이폰5s 정말 싸다”, “211 핸드폰 대란 뭔가 했네”, “난 스팸문자인 줄 알고 지웠는데…”, “211대란 이런 게 있었어?”, “211대란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야”, “211 핸드폰 대란 이런 정보 왜 나만 몰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