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앙굴렘 일본군 위안부 기획전 만화 관람하는 관객.ⓒ연합뉴스
    ▲ 앙굴렘 일본군 위안부 기획전 만화 관람하는 관객.ⓒ연합뉴스
    위안부 만화 [지지않는 꽃] 전시가
    세계인의 공감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프랑스 앙굴렘시 앙굴렘 극장에서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이 개막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을 맞아
    [지지 않는 꽃]이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작가들의 만든 위안부 만화
    20여 편이 전시됐다. 
    위안부 만화 지지않는 꽃 전시를 본 관람객들은
    만화에 지지를 표하기도 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반면 일본은 지지않는 꽃 전시에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방해공작을 벌였다.
    일본은 우리 만화가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철거할 것을 요구했지만
    조직위와 관람객들은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여성 인권과 역사의 문제라며
    반박했다. 
    오히려 위안부 강제 연행이 없었다는 내용을 담은 
    왜곡된 일본 작품을 전시하려 했다. 
    이에 조직위는 일본 측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개막 전날 철거시켰다.
    일본 측은 유감을 표하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문서를 
    배포하기까지 했다.
    한편 위안부 만화 지지않는 꽃에 네티즌들은
    "위안부 만화 지지않는 꽃, 울컥한다" 
    "위안부 만화 지지않는 꽃, 일본 태도 화가난다" 
    "위안부 만화 지지않는 꽃, 오히려 외국인의 지지 해주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