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방역대책 철저수립도 지시.. 보고 계속 받아
  •  

  • ▲ 스위스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연방재무청사에서 열린 한-스위스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스위스 기자의 질문에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 겸 외교부 장관과 미소짓고 있다. ⓒ 연합뉴스
    ▲ 스위스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연방재무청사에서 열린 한-스위스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스위스 기자의 질문에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 겸 외교부 장관과 미소짓고 있다. ⓒ 연합뉴스


    스위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이하 현지시간)
    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금융정보 유출사건에 대해서
    관련자의 책임을 엄하게 물을 것을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유출 경로를 철저히 조사, 파악토록 하고
    책임을 엄하게 물어야 할 것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하라."

                 -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관련
    철새 이동경로를 파악해
    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이정현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박 대통령은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한 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기 앞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

    앞서 지난 8일 검찰이 금융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을 때도 이같은 지침을 내렸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대통령께서는 순방 기간에도
    (금융정보 유출사건에 대해) 계속 보고를 받아오다
    오늘 다시 비서실장을 통해 지침을 내렸다.

    (AI 관련해서는) 저수지에 죽어 있는 철새에서 나온 병원균이
    지금까지 AI 양성으로 판명된 오리농가 3곳에서 나온 것과 같아서
    철새가 옮긴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대통령께서는 철새가 어디에서 날아오는지,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정확히 모니터링해
    철저히 대처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이다."

                  -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