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새누리당을 국민이 감시해야
  • 김한길은,
    정당과 언론을
    반역의 聖域(성역)으로 만들겠다는 이야기인가?


    그의 주장대로 된다면,
    정치-언론의 탈을 쓰기만 하면 정보기관을 의식할 필요없이
    종북-간첩-반역-테러를 마음놓고 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다.
    자유를 파괴하는 자유를 주겠다는 억지에
    웰빙 체질의 새누리당이 어떻게 대응할지
    국민이 감시해야 한다.


    趙甲濟    

  • 김한길 대표는 오늘 與野(여야)가 잠정 합의한 국정원 개혁안(사실은 改惡)에 반대하면서 이런 주장을 했다. "예컨대 최소한 이런 조항이 필요하다. '국정원은 그 직원을 국가기관, 지방단체, 언론사, 민간기업, 정당 등에 파견 또는 상시출입하거나 담당자를 지정해 동향파악 사찰 감시 및 법률에 근거하지 아니한 정보수집에 종사하도록 하여서는 아니된다'는 것."
     
    지금 북한정권의 정책과 주장을 추종하면서 대한민국과 헌법체제를 공격하고 사사건건 북한군을 편드는, 反헌법적 利敵(이적)-從北(종북)-반역세력은 주로 '국회 등 국가기관, 지방단체, 언론사, 민간기업(노조 포함), 정당 등'에 침투해 있다. 이들이 가장 위험하기도 하다. 정책과 예산과 국가기밀을 다루기 때문이다. 국회에선 28명의 국가보안법 및 반공법 위반 前歷者(전력자)가 활동중이다. 선거를 통하여 지방자치단체에 진출한 反국가사범 출신은 더 많을 것이다. 정당과 언론과 노조는 국가정보원이 집중적으로 정보 수집을 해야 할 분야이다.
     
    요컨대 김한길 씨는, 改惡(개악)된 합의안을 더욱 改惡시켜 통진당 수사 같은 걸 못하게 하겠다는 이야기이다. 김한길 씨의 주장대로 된다면, 정치, 언론, 노조의 탈을 쓰기만 하면 정보기관을 의식할 필요없이 종북, 간첩, 반역질, 테러, 法질서 파괴 음모를 마음놓고 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다. 예컨대 좌파 세력과 연대, 法治(법치)와 安保(안보)를 해치는 不法파업을 자행한 철도노조에 대한 정보수집도 국정원이 할 수 없게 된다. 자유를 파괴하는 자유를 주겠다는 억지에 웰빙 체질의 새누리당이 어떻게 대응할지 잘 감시해야 한다.
     
    올해 남북한 좌익들이 공조, 공격 목표로 삼았던 건 종북을 견제하는 국정원이었다.

    새누리당은 종북좌파 척결用 칼자루를 잡을 수 있는 수많은 好材(호재)가 있었음에도
    이념과 전략, 그리고 용기가 없어 칼날을 잡는 신세가 되었다.
    그리하여 국정원을 강화해야 할 시점에 국정원을 약화시키는 利敵(이적)행위에 동참하였다.
    내년 애국자들이 해야 할 제1과제는 새누리당의 기회주의자 황우여 대표 체제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거대한 우경화 흐름에도, 보수의 배신자인 황우여 체제로는 내년 지방선거를 망칠 것이다.
    한반도의 대변화와 국민의 대각성 흐름을 逆流(역류)하는 세력이기 때문이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