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려 눈물

    개그우먼 김미려(31)가 결혼 전 배우 정성윤(30)과의 이별 위기를 회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11일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는 지난달  결혼한 김미려, 정성윤 부부가 함께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정성윤은 “결혼을 앞두고 나와 소속사와 계약을 하려는데 아침드라마 주연 시켜 줄테니 결혼을 미뤄달라고 했다. 몇날 며칠 엄청 고민해서 김미려에게 2년 만 미루자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미려는 “그 이야기를 듣고 쉴새없이 눈물이 떨어졌다”며 “그때 난 ‘그 사람 정말 못됐다. 결혼이 작은 일이야? 성공 안 시키면 내가 그 사람 가만 안 둬’라고 말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런데 이 말을 하면서 정성윤과 헤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과 끝이 보여서 ‘노산은 싫단 말이에요!’라고 외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정성윤은 김미려의 반응에 결혼을 미루자는 회사 측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김미려 눈물, 사진=tvN 택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