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육환경개선 예산 증액[누리과정], [무상급식], [초등돌봄교실]까지 [교육복지] 중점
  • ▲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학교체육리그 중 한 종목인 티볼경기에서 시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학교체육리그 중 한 종목인 티볼경기에서 시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은 11일,
    2014년도 예산안 7조4천391억원을 편성,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지난해 7조3천689억원보다 올해 702억원 증액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예산 7조4천391억원 가운데
    <누리과정>, <무상급식>, <초등돌봄교실>
    교육복지사업에 약 1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사업비는 전년도 1조1천741억6천만원보다
    3천695억원 증가한 1조5천436억원으로
    이중 70%인 1조804억원을 교육복지 예산으로 쓰일 예정이다.

    <누리과정>에 5천473억원을 편성해

    19만5천519명의 학비·보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립유치원은 1인당 월 11만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1인당 월 29만원 지원한다.

    <무상급식>은 현행 중2에서 내년 중3까지 확대함에 따라
    무상급식 인원이 64만8천명에서 72만9천명으로 늘어나
    올해보다 353억원 늘어난 2천631억원의 예산을 더 편성했다.

    <초등돌봄교실>이 올해 630개에서
    내년 1천450개로 늘어남에 따라 461억원의 예산을 쓸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 학생 지원에 1천377억원,
    교과서 무상지원에 542억원, 교육복지특별지원에 320억원이 쓰인다.

    한편, 내년 여름과 이번 겨울에는
    [찜통교실][냉동교실]을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육환경개선 예산을
    741억원에서 814억원으로 73억원(9.9%) 증액했다.

    이 교육환경개선 예산은 교실 방수공사, 노후 냉난방 시설 개선,

    친환경 운동장 조성, 노후 급식시설 개선, 체육관·학생식당 설치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