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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단막극에 출연한다.조승우는 11월 방송될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 여덟 번째 이야기 [이상 이상 이상](연출 최정규)의 주연 출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무대에서 폭발하는 힘을 보여주며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조승우는 지난 3월 종영한 <마의> 이후 8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2012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승우가 정규 편성 드라마가 아닌 단막극에 출연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조승우는 신인 작가와 배우, 새로운 연출과 기술, 조금 더 다른 이야기로 콘텐츠 시장의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제작되는 <드라마 페스티벌>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단막극임에도 출연을 결정했다.
조승우는 <드라마 페스티벌>에 출연하면서 MBC 월화특별기획 <마의>의 공동연출이었던 최정규 PD와의 약속을 지키는 의리남으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조승우는 “<마의> 촬영할 당시 공동연출이었던 최정규 감독과 연출 데뷔작에서 힘을 모아 멋지고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자고 했기에 주저할 것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며 “대본을 읽어봤더니 구성이 짜임새 있고 캐릭터들 역시 공감이 갔다. 단막극이지만 훌륭하고 완성도 높은 대본이었다”고 말했다.
조승우 단막극 [이상 이상 이상]은 한국 문학사상 가장 큰 충격을 남긴 이상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시대극. “이상은 글만 쓰는 젊은이였을까?”, “만약 그의 천재성이 다른 방향으로도 발현되었다면?”이라는 다양한 상상을 통해 젊은 이상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담을 예정이다.
한편, MBC <드라마 페스티벌>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며, 조승우가 출연하는 8회는 11월 중 전파를 탄다.
(조승우 단막극, 사진=뉴데일리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