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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를 주제로 2013 안용복 예술제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울릉도에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도내 시·군을 순회한다.
주제공연 '동녘에 해 떠오르니…'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독도 플래시 몹, 독도 수호결의문 채택, 식후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재능기부봉사단에서 주관해 전국 8개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독도 플래시 몹에는 412개 기관·단체 1만9천여명이 참여했다.
식후행사에는 독도가수 정광태와 안동탁이 출연해 '독도는 우리땅' 등을 들려줬다.
지난 24일에는 안용복 예술제 전야제로 독도 뮤지컬 '독도는 우리 땅이다'가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됐다.
이 공연은 한·일 젊은 남녀간 사랑 속에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인 이유를 풀어가는 내용으로 25일에는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무대를 연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민간인 신분으로 일본 막부를 찾아가 영토 침범에 대해 항의하고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는 문서를 받아낸 안용복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행사"라며 "독도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며 나라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