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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톱스타> 사단이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24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영화 <톱스타> 박중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이 출연해 걸출한 입담을 과시한다.
넘치는 카리스마, 상남자 외모와 달리 라이벌의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유치한 장난을 이어간 엄태웅과 김민준의 에피소드는 MC와 패널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박중훈 감독은 캐스팅 1순위가 엄태웅이 아니었음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고, 이에 엄태웅은 <톱스타>뿐만 아니라 <건축학개론>에서도 섭외 1순위가 아니었음을 쿨하게 인정해 모두를 폭소를 자아냈다.
반면 처음 시나리오를 썼을 때부터 김민준을 염두 해뒀던 박중훈 감독은 그를 캐스팅하기 위해 일주일을 앓아 누웠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민준은 활동 중단 선언으로 출연을 쉽게 결정 지을 수 없었던 이유와 당시 은퇴설을 솔직하게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엄마도 헷갈려 한 싱크로율의 [전주 최지우] 소이현은 박중훈 감독의 예쁨을 독차지해 남자 배우들이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데뷔 이후 연기대상 시상식장 화장실에서 최지우를 실제로 마주치고 3초간 정적이 흐른 후 “예쁘다”고 인정 받았던 비화를 공개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박명수의 호통 개그에 반한 박중훈 감독은 호통과 재치 모두 박명수를 압도하며 현장 분위기를 제압했다.
KBS2 <해피투게더3>는 2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