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군의 하이엔드 전투기인 F-15K도 PBL 방식으로 정비를 하고 있다. [사진: 공군]
    ▲ 공군의 하이엔드 전투기인 F-15K도 PBL 방식으로 정비를 하고 있다. [사진: 공군]

    국방부는
    [성과기반군수지원(PBL) 계약으로
    전력장비 가동률이 높아졌다]고
    18일 밝혔다.

    “성과기반군수지원 제도는
    국방개혁 및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전투장비 가동률 향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0년 공군 훈련기 <KT/A-1> 시범적용을 시작으로,
    2013년 현재 <F-15K> 등 7개 장비, 9개 사업에
    성과기반군수지원 계약을 적용하고 있다.”


    [성과기반군수지원
    (Performance Based Logistics)]이란
    전투장비의 정비 및 수리를
    민간업체가 맡도록 하되
    군은 목표가동률을 포함한 성과기준을 제시하고,
    업체가 여기에 맞춰 정비와 부속품 지원을
    도맡아 하는 제도다.

    국방부는
    기존에는 군 전력 장비를 수리하면
    할수록 업체가 이익이었으나,
    이 제도를 시행한 뒤에는
    군이 제시하는 기준을 넘은 업체에게만
    성과금을 지급하도록 해,
    고장 빈도와 수리 기간이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또한 업체로부터
    창정비(Overhaul)에 필요한
    기술과 자료를 제공받아
    자체 정비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앞으로 이
    [성과기반군수지원] 계약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실제 공군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삼성테크윈과
    <T-50> 기체 및 엔진에 대한
    [성과기반군수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KAI>와 <삼성테크윈>은
    2013년 8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T-50> 계열
    기체 수리부속 3,387종,
    엔진 수리부속 2,727종에 대한
    구매, 수리, 정비를 맡게 된다.

    국방부는
    공군의 <T-50> 계열 항공기 외에도
    대공 미사일 <천마>의 탐지추적장치,
    대포병 탐지레이더 등도
    [성과기반군수지원] 대상으로
    넣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성과기반군수지원훈령]을 개정하고,
    각 군과 기관이 사업 추진 시 참고하도록
    [업무편람]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