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서울광장. 8월 24일 오후 오랜만에 집회 없는 주말을 맞고 있는 모습. ⓒ 정상윤 기자
    ▲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서울광장. 8월 24일 오후 오랜만에 집회 없는 주말을 맞고 있는 모습. ⓒ 정상윤 기자

    서울 시민은
    대체 언제쯤 편히 쉴 수 있을까?

    서울지방경찰청은
    토요일인 28일 서울 도심에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어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28일
    서울역∼대한문 세종대로,
    숭례문∼을지로입구 남대문로,
    안국동∼을지로입구 우정국로,
    3호터널∼서울광장 소공로,
    서울광장∼을지로2가 을지로,
    명동 롯데백화점 주변
    등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될 수 있으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때는 서소문로, 종로, 퇴계로, 율곡로 등으로
    우회하는 것이 좋다."

       - 경찰 관계자


    28일 오후 2시 <공공운수노조> 소속 1,500여명이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서 집회를 연다. 

    이들은
    [지로입구→한국은행→숭례문→서울역 광장]까지
    약 2.2㎞를 2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한다.

    같은 시간 보신각 앞에서는
    <대학생 시국회의> 소속 500여명이 집회를 열고
    [한국은행→서울광장→청계청광장]까지
    2km 정도를 1개 차로에서 행진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는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공안탄압 규탄대회>가 열리며
    [숭례문→소공로→서울광장→무교로] 등 1.3km 가량을
    1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한다.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교통경찰 등
    700여명을 도심에 배치해 집회·행진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자세한 집회·행진 구간 및 시간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