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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자문회의체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16일 공식 출범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나라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과학기술의 책임과 혁신에 대해 참석자들과 토론했다.저성장과 낮은 고용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이 집중 거론됐다.
또 선진국 추격형 과학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와 혁신도 거론됐다.이러한 논의는 이어진 오찬장에서도 계속됐다.
“G20 정상회의에 가서도 보면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선진국 할 것 없이
모든 나라들이 공통으로 경제문제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 고용없는 성장,
성장률의 둔화가 공통적인 고민거리였다.우리가 극복할 수 있는 길은 과학기술에 달려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가 발명해서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뤘지만
지금도 우리 삶의 어려운 일을 겪는다든지,
문제가 풀리지 않는 것 대부분이 과학기술에서 역할을 하면
그 문제가 풀릴 수 있는 게 굉장히 많다고 생각한다.”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고, 새 수요와 시장,
나아가 일자리까지 만드는 역할을 과학기술이 하는
시대가 왔다는 의미이다.자문회의는
헌법과 법률에 근거를 둔 과학기술계 최상위 대통령 자문기구로
1991년 출범했다.소속 위원들은 순수 민간위원들로
과학기술계 현장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혁신 정책들을 제안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맡았다.지난 정부에서는 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새 정부에서 과학기술 전담 자문기구로서의 위상과 기능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