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자신의 사연을 소개하던 중,
    눈물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20일 방송된 Mnet 댄스 서바이벌 <댄싱9>에 <최한빛>이 출연했다.

    <이민우>는 "이미 유명하지 않은가?
    계속 도전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최한빛>은 "도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무대를 원한다"고 답했다.

    내가 남자아이였을때 춤은 유일한 보호막이자 삶의 이유였다.
    춤을 배우고 있지 않아도 항상 무대에 잘 섰다.
    그만큼 춤과 무대를 좋아했다.
    거짓으로 인생을 살았더라도 [춤만큼은 진심]이었다.
    사람들은 어떻게 남자에서 여자가 되냐고 묻는데
    [나는 남자에서 여자가 된 게 아니었다.]
    누구보다 더 행복하게 살고 싶고,
    춤을 출때 가장 하고 싶은 게 치맛자락 잡는 거였다.
    당당하게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 최한빛


    <최한빛>은 인터뷰를 하면서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최한빛>의 모습을 보고 "정말 멋졌다",
    "감동받아서 눈물 흘렸다", "뭔가 찡하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최한빛>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으로
    한국 무용계 기대주였다.
    현재, <공주의 남자>, <도전! 수퍼모델3>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