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감독, "배우들은 힘들었겠지만 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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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 제작보고회에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김성수 감독, 배우 장혁, 수애, 마동석, 이희준, 박민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성수 감독이 십여년 만에 연출을 맡은 영화 <감기>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영화 감독에게 현장은 곧 집과 같다.

    나로 인해 배우들이 많이 힘들었겠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친숙한 소재를 통해 실제 상황보다
    더 압도할 수 있도록 연출하려 했다"

       - 감독 김성수 


    이어 "왜 감기를 소재로 하게 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깝고도 친숙한 소재라
    현실공포가 더욱 극대화 될 것이라 생각해 결정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재난영화는 만약에 이런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될까?에 대한 영화다.
    소재가 특이하고 실제적이지 않으면 더욱 판타지 적일 수 있는데
    익숙한 것들이 그렇게 될 때 효과는 크다.

    그런 점들이 직접 영화에 등장할 때
    현실 공포감이 오히려 더 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그 중에서도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를 소재로 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빠른 속도로 재난이 전개 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에서 감기라는 소재를 설정하게 됐다"

       - 감독 김성수


    영화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의 불안과 공포를
    리얼하게 그려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 네이버, 영화 <감기>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