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수면 아래에 있었던 소설가 공지영이
오랜만에 트위터에서 [독설]을 날렸다.
공지영은 지난 3일 트위터에
"요즘 여자 연예인들의 노출 의상 등을 보면 [구직난]이 떠오른다"며
"정말 먹고 살 길이 없는 듯 하다"는 비난조의 글을 올렸다.
솔직히 여자 연예인들의 경쟁적 노출, 성형 등을 보고 있으면
여자들의 구직난이 바로 떠오른다.
먹고 살 길이 정말 없는 듯하다.
이제는 연예인 뿐 아니라
TV나 매체에 나오는 모든 여성들도 그 경쟁 대열에..
사실 공지영은 [특정 연예인]을 지목해 발언하지 않았다.
그저 노출 경쟁에 뛰어든 일부 여성 스타들을 싸잡아 비난했을 뿐….
하지만 최근 [노출패션]의 선봉을 달리는 클라라(상단 사진)가 발끈하고 나섰다.
공지영의 지적을 마치 자신을 겨냥한 [쓴소리]로 받아드린 것.
클라라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뜨끔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제게 [무관심]은 (연예인)퇴직을 의미한다"며
최근 [노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
팬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차원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뜨끔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제게 관심은 직장인 월급과 같고, 무관심은 퇴직을 의미해요.
월급을 받아야 살 수 있는 것.
하지만 월급이 삶의 목표가 아니듯, 제 목표도 관심이 아니에요.
훌륭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예요.
실제로 클라라는 지난 2006년부터 연기 생활을 시작했지만
방송가에서의 [존재감]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대중으로부터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클라라는
최근 케이블 방송에서 과감한 노출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인지도 쌓기]에 성공한 모습이다.
특히 지난 5월 잠실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선
파격적인 [레깅스 패션]으로 [시구 패션의 종결자]란 닉네임까지 얻었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에 팬들이 시시각각 반응을 보이면서
클라라의 행보 역시 더욱 과감해지고 저돌적으로 변하는 모습이다.
지난 8일에는 스스로 "예쁘다는 사실을 안다"는 글로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도 안다. 그냥 예쁘기만 한 건 아무 의미 없다는 거.
뭔가를 잘하는데 예쁘면 조금 도움이 될 뿐.
노래를 잘하면서, 운동을 잘하면서, 연기를 잘하면서 덤으로 예쁘면 좋다. 나도 안다. 내가 예쁜 거.
하지만 잘하는게 없다면 예쁜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저는 제가 이쁜 거 같아요~ㅋㅋ
제가 못생겼다는 분도 많고, 엄청 재수없다는 분들도 많아요.--;
근데 그건 개취니까 존중!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