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죄와 벌 -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편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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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여대생 청부살해사건]에 얽힌 내막이 추가 공개 돼,
    다시 한 번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죄와 벌 -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편이 방영됐다.

    지난 5월 방영돼, 국민적 분노를 일으킨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의 후속편으로,
    <영남제분 회장>부인 윤 모 씨의 [여대생 청부살해사건] 뒷이야기였다.

    이날 방송은 이해하기 어려운 [형 집행정지] 처분 과정과
    [사모님의 외출]을 가능하게 만든 사람들을 둘러싼 의혹들을 파헤쳤다.

    제작진은 의료계 관계자들을 찾아, 윤 씨의 진단서를 보여줬다.
    이를 본 의료계 관계자들은 모두 [진단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씨의 주치의 관계자는 윤씨측에서 거액의 돈을 제시한 일화를 공개해 충격을 자아냈다.

    "식사자리에 초대돼 거액의 돈을 건네받았지만 거절했다"


    병원측은 이 문제에 대해서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제작진은 형집행정지에 대해
    윤 씨의 변호사와 검사 측이 친밀한 관계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한편, 윤 씨의 남편인 <영남제분> 회장이 담당PD를 만나,
    취재중단을 요청하는 장면도 방영됐다.

    "11년전 사건으로 회사 주가가 폭락하고 경영난에 빠졌으며,
    이 일로 회사 직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 취재를 중단해 달라."


    <영남제분> 회장은 2006년 3월 1일, 당시 <이해찬> 국무총리와
    골프를 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진 인물이다.

    네티즌들은 죗값을 치러야 할 윤 씨가 아직 죄를 뉘우치지 않고 있는데도,
    <영남제분>이 회사 이익 지키기에만 급급하는 태도를 보이는 데 분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