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 카드부문, 지배력 강화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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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의 카드 자회사인 <하나SK카드>와<외환은행> 카드부문의[지배력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놓고금융권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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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계에 따르면,다음 주 중으로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 카드부문 관계자들이[지배력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TF 구성은1978년에 만들어진 최고(最故)의 카드사로서오래된 [충성 고객]이 많은<외환카드>의 강점과,모바일카드 서비스의 활성화로[젊은층 고객]이 많은<하나SK카드>의 장점을 합쳐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TF 구성과 관련,금융계 일부에서는<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의 카드부문을 떼어냄으로써[투뱅크 체제]를 끝내고두 은행을 통합하는 사전 준비단계에 들어갔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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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관측이 나오면서외환은행 노조 측이 특히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할 당시 체결한 합의사항에 위배된다.양측 경영진의 공언과 달리은행의 IT 부문과 해외법인도 통합하기 위한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통합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면,윤용로 행장이 직접 [통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야 할 것이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금융계 일각에서 나오는 이런 관측을외환은행 측은 공식 부인했다."윤용로 행장이 이번 TF구성과 관련,[양사의 통합만을 전제로 둔 것이 아니다]고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이번 TF구성은 지배력 강화를 위한 것일 뿐이다"- 외환은행 관계자이처럼, 노조와 금융계 일부에서[투뱅크 체제] 종식을 정망하는 것과는 달리,외환은행 측이 이를 부인하면서이번 TF 구성이 어떤 결과로 나아갈지에 대해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