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업로드 10일 만에 2억뷰 신기록강남스타일 조회수보다 11배 빠른 속도'유튜브 조회수' 가산점… 싸이에게 유리
  • ▲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으로 유튜브의 절대강자로 등극한 싸이가 미국 빌보드차트마저 점령할 것인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으로 유튜브의 절대강자로 등극한 싸이가 미국 빌보드차트마저 점령할 것인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싸이가 발표한 신곡 <젠틀맨(Gentleman)>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역사]를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음원 발매 이튿날 유튜브에 등재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16시간 만에 1천만을 돌파하고, 40시간 만에 5천만을 넘어서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마침내 [업로드] 4일 만에 1억뷰를 넘어선 <젠틀맨>은 24일 현재 [2억뷰]마저 훌쩍 넘어섰다. 이는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올라온지 불과 10일 만에 수립된 기록.

    이로써 <젠틀맨>은 유튜브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2억뷰를 넘어선 곡으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66일만에 2억뷰를 돌파한 싸이 본인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

    <젠틀맨>의 조회수 속도는 전작 <강남스타일>보다 15배 이상 빠른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대로라면 <강남스타일>이 보유한 [유튜브 최다 조회수(현재 15억뷰)] 기록마저
    경신할지도 모른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유튜브에서 신기원을 이룩한 <젠틀맨>은 수익과 직결되는 [음원 차트]에서도
    가공할만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발매 직후, 전 세계 42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싸이의 <젠틀맨>이
    팝의 본고장 미국 차트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미국 아이튠즈의 싱글 종합 차트인 <톱 송즈> 차트에서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젠틀맨>은
    음원 판매와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발표하는 <빌보드 차트>에서도 10위권에 안착했다.

    빌보드의 매거진 격인 <빌보드 비즈(Billboard biz)>는 현지시각으로 17일
    "<젠틀맨>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비즈>는 "한국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후속곡 <젠틀맨>으로
    <핫 100 차트> 12위에 올라섰다"며 "공개된지 단 이틀 만에 미국 내 유료 스트리밍 횟수(860만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젠틀맨>의 가공할 만한 스트리밍 횟수는 앞으로
    <젠틀맨>의 고공행진이 계속 이어질 것을 암시하고 있다.

    주간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핑크의
    <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Just Give Me a Reason)>은 유료 스트리밍 횟수가
    <젠틀맨>의 절반 수준인 460만회에 불과하다.
     
    따라서 일주일간 유료 스트리밍 횟수가 집계되는
    다음 주 차트에선 <젠틀맨>의 수식상승이 기대된다.

    <빌보드 비즈>는 "<젠틀맨>이 음원 수익 외, [뮤직비디오 조회수]에서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세계 각지에서 불고 있는 젠틀맨 열풍을 소개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현재 2억뷰를 기록 중입니다.
    놀라운 점은 공개 첫 날에만 1,890만 조회 수가 나왔다는 점입니다."

    또한 <빌보드 비즈>는 "<젠틀맨> 음원은 현재까지 2만7,000번 다운로드 됐다"며
    "일주일치 통계가 나오는 다음 주에는 [톱10] 진입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빌보드 비즈>가 전망한대로 <젠틀맨>의 차트 최상위권 진입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더욱이 유튜브 조회수가 천문학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작 <강남스타일>보다 더 오랫동안 <핫100> 차트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빌보드>가 지난 3월부터 [미국 내 유튜브 조회수]를 순위 계산에 포함시키고 있는 점도
    싸이의 [롱런] 가능성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빌보드>는
    ▲음원·음반 판매 성적과 더불어 
    ▲닐슨 BDS(Nielsen Broadcast Data Systems)가 조사한 1,000여 개 방송사의 방송 횟수
    ▲미국 계정으로 업로드 된 유튜브 조회수
    ▲유료 스트리밍 횟수를 총 합산하는 방식으로
    <핫100>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같은 집계 방식은 유튜브의 강자, 싸이에겐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다.
     
    결국 유튜브에서 싸이의 <젠틀맨>을 한 번 플레이할때마다,
    [빌보드 랭킹]도 덩달아 오르게 된다는 얘기.

    이런 추세로라면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도
    전작 <강남스타일>을 뛰어넘는 호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