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 앞두고 날벼락 양가 상견례서도 공개… “그래도 더욱 끈끈”
  • ▲ 장윤정의 ‘재산 탕진’ 사실을 알고도 도경완 아나운서가 결혼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 장윤정의 ‘재산 탕진’ 사실을 알고도 도경완 아나운서가 결혼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행사의 여왕]'으로 불리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어머니와 동생의 실수로 [10억 원]을 탕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장윤정은 최근 진행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사전 인터뷰)에서
    "10년간 어머니에게 맡겼던 돈 전부가 날아간 사실을 두 달 전에야 알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우연히 통장 잔고를 살펴보다 예금 잔액은 고사하고,
    [마이너스 10억 원]만 찍힌 사실을 알게 됐다는 장윤정.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장윤정의 아버지는 [뇌졸중]을 일으켜 쓰러질 정도였다고.

    측근에 따르면 장윤정은 그동안 자신이 받는 [출연료 전액]을 어머니에게 맡겨 왔는데,
    어머니는 이 돈을 저축하지 않고 아들의 사업에 몽땅 투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를 통해 거액을 투자받은 남동생은 [커피 사업], [(공연장)대관 사업], [무역업] 등
    다방면으로 무리한 사업을 펼치다 낭패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장윤정의 소속사 대표는
    "현재 장윤정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두 분이 불화를 겪으면서 장윤정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얼마 전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결혼 계획을 밝혔던 장윤정은
    [양가 상견례] 자리에서도 이 사실을 모두 털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버지-소속사 대표와 함께 [예비 신랑] 가족을 만난 장윤정은
    근자에 불어닥친 사건을 소상히 밝혔는데,
    다행히 시댁 식구들이 장윤정의 딱한 사정을 모두 이해해줬다고.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의 관심은 자연히 예비 신랑 도경완에게 쏠리는 분위기.
    과연 장윤정의 [집안 사정]을 알고도 프러포즈를 했겠느냐는 의문에서다.

    이에 대해 장윤정은 "도경완이 (자신의)처지를 모두 알았지만 변함없이 나를 받아줬다"며
    집안 사정에 개의치 않고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쳐왔음을 밝혔다.

    실제로 장윤정의 [10억 원 탕진]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는 변함이 없는 모습이다.

    며칠 전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 녹화장에,
    MC인 장윤정을 응원하기 위해 도경완이 찾아오는 등,
    이전보다 더욱 각별한 사이를 과시하고 있다는 후문.

    두 사람과 친분이 두터운 한 연예 관계자는
    "장윤정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도경완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안다"며
    "현재 장윤정의 아픈 치부가 불거졌지만,
    이는 되레 두 사람 사이를 더욱 끈끈하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KBS 1TV <아침마당>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줄곧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고.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시기는 9월경으로 전해지고 있다.

    KBS 35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도경완은
    현재 KBS 1TV <아침마당> <연예가 중계> 등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