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박은영 아나운서가 개그맨 서경석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에는 남편과 스킨십을 할 때마다 초등학생 두 딸이 눈치를 줘 고민이라는 주부가 등장했다.

    고민 주인공의 두 딸은 “엄마가 아빠를 만질 때마다 민망하고 망측하다. 어쩔 때는 ‘이히히~’ 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만진다”며 스킨십이 심한 엄마에 대한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따.

    이어 둘째 딸은 “수학 문제를 풀 때 도형을 보고 있으면 엄마랑 아빠가 스킨십 하는 장면이 생각난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평소 스킨십을 좋아하냐”는 MC들의 질문에 서경석은“평소 스킨십을 엄청 좋아해 살벌하게 스킨십 한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출연한 박은영은 “내가 아나운서가 된 후 처음 만난 연예인이 서경석 씨인데 그때 서경석씨가 고기를 사주며 내 손금을 봐줬다”고 폭로했다. 박은영의 말에 서경석은 “사심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정말로 손금을 봐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MC 이영자는 “그럼 박은영씨 뿐만 아니라 저도 봐줬어야죠”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서경석은 “이영자씨를 만났을 땐 손금을 볼 줄 몰랐다”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는 3월 1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