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이가 이희준의 계략에 의해 잔인한 화살 죽음 위기에 처했다.

    2월 6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 23회에서는 홍무연(유이)은 임금 이거(안용준)를 지키기 위해 내금위 다모 은우(주연)와 직접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나선 상황에서 강림(이희준)에 의해 아찔한 사황에 처해진다.

    무연의 두 손을 꽁꽁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강림은 무연을 향해 뾰족한 화살을 날려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마숙(김갑수)을 죽인 무연에게 강한 분노와 배신감을 표출해내는 강림과 이를 두려워하면서도 묵묵히 현실을 받아들이는 무연의 모습이 대조되면서 과연 무연이 죽음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촬영은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시 드라마세트장에서 진행됐다. 평소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주변사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밝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유이지만 이날은 감정신을 위해 말수도 줄이고 연습을 거듭하는 등 100% 무연에게 빙의되기 위해 열정을 펼쳤다.

    특히, 이 장면은 유이와 이희준의 팽팽한 기싸움과 심리전에 중요한 포인트. 일찍부터 촬영장에 도착해 대기하던 두 사람은 충분한 리허설로 동선을 맞추고 연기호흡도 맞춰보면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KBS2 수목드라마 '전우치'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