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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종혁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빠 어디가' 뒷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다.

    아들 이준수 군과 MBC '일밤-아빠! 어디 가?(이하 아빠 어디가)'에 출연중인 이종혁은 트위터를 통해 팬들의 궁금증에 재치있는 답변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아빠들은 아이들과 함께 강원도 춘천호 원평리로 겨울캠핑을 떠났다.

    이날 준수는 아빠에게 생수병에 호수 위에 쌓인 눈을 넣어 "아빠 물! 얼음물"이라며 권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이종혁은 "아빠 마셔도 돼?"라며 의심없이 물을 마셨다.

    자신의 장난에 속은 아빠의 모습에 신이난 준수는 "조금 맛없지 물"이라며 능청스럽게 연기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케했다.

    방송 후 이종혁은 한 팬이 트위터에 "눈 녹인 물 맛 어떠셨나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종혁은 "원효대사 해골물"이라고 센스 있는 답글을 달아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앞서 방송에서 7살 준수가 글씨를 읽는 목소리가 나오자 한 팬이 "이종혁 아저씨, 근데 준수 글씨 읽을 줄 아나요?"라고 물었고, 이에 이종혁은 "몰라요. 자기가 좋아하는 글자만"이라고 재치있게 방송 뒷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혁은 '아빠 어디가'를 통해 아들보다 더 철없는 아빠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트위터로 방송 뒷이야기들과 촬영소감을 게재하며 팬들과 즐거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종혁 뒷이야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종혁 정말 멋있다", "요즘들어 더 멋있는듯", "진짜 신품이후로 잘되는 듯", "이종혁 너무 좋다", "ㅠㅠ저런아빠있었으면", "적당히 잘 놀아주고 적당히 잘 끊는듯", "준수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이종혁 트위터, MBC 아빠어디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