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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신의 아이콘 이광수가 실제로는 굉장히 의리있는 성격으로 밝혀져 화제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 언론시사회에는 더빙을 맡은 이광수와 송지효가 참석했다.

    이날 마르코 역을 맡은 이광수는 "캐릭터 '마르코'와 닮은 성격이 있냐"는 질문에 "나는 생각보다 의리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마르코와 닮은 부분이 있다면 자유분방한 모습과 닮아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점은 늘 닮고싶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제가 '런닝맨' 때문에 배신자 이미지가 강해졌지만, 사실은 정의와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마르코와 90%정도 성격이 닮지 않았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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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수의 대답을 듣고 있던 송지효는 "내가 조금 더 보충설명을 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조금 덧붙이자면 실제로 광수는 정말 의리가 깊고 따뜻한 친구다.
    정말 마르코와 많이 닮은 것 같다. 평소에 의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구다"

    이어 송지효는 자신의 성격과 룰루와 닮은 점에 대해 "꿈을 찾는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룰루는 음악과 춤에 꿈이 있는 친구다.
    꿈을 위해서 열심히 사는 친구인데, 그런 부분이 나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나도 꿈에 도달하기 위해 평소에 열심히 한다.
    힘든 일이 있어도 좌절하지 않고 씩씩하게 앞만 보고 달리는 모습이 나와 닮은 것 같다"

    이광수의 실제성격이 '의리남'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날 광수는 누구와 함께 '해양경찰 마르코'를 보러오고 싶냐는 질문에서도 의리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 '마이리틀 히어로'에 함께 출연한 아역배우 지대한 군-황용현 군과 함께 보러오고 싶다.
    꼭 보러올 수 있다면 보러오고 싶다"

    한편, '해양경찰 마르코'는 정의를 지키는 바른 생활 해양경찰과 마르코가 위험에 빠진 원숭이 섬과 첫사랑 룰루를 구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이광수가 마르코 역을, 송지효가 마르코의 첫사랑 룰루 역을 맡아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사진 출처=아담스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