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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이준과 배우 오연서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 하차한다.
30일 오후 '우결4'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오연서 하차여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이준-오연서 커플의 하차 소식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준과 오연서가 스케줄 문제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이준은 영화 '배우는 배우다', 드라마 '아이리스2'에 캐스팅되면서 연기자로서 활동을 시작했고, 2013년도에는 엠블랙의 일본 앨범활동, 콘서트뿐만 아니라 올해 한국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라 현실적으로 스케줄 조정이 힘든상황이다.또 배우 오연서 역시 현재 출연중인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촬영 스케줄로 인해 제작진과 하차에 대한 의견을 조율해 왔다.
세 커플 체제로 방송중인 '우결4'은 이준-오연서 후속으로 출연할 새로운 가상부부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이준-오연서 두 사람의 마지막 모습은 2월 2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오연서 커플은 '우결4'에서 비슷한 가치관과 연애방식으로 '집착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1월 초 오연서와 이장우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하차 논란이 일었으나, 당시 제작진은 "교제설은 사실 무근이며 우결 하차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이후 '우결4'측은 오연서가 직접 이준에게 교제설을 해명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하지만 이후 이준은 방송 이후 자신의 팬 카페에 "난 로봇이 아니다. 거짓 연기를 할 수 없다"는 골자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해당 심경글은 바로 삭제됐으나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고,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부담 때문이라는 추측을 불러모으면서 두 커플의 '우결4' 출연에 대한 논란이 커지기 시작했다.
결국 이준 측이 스케줄을 이유로 하차 의사를 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은 약 5개월만에 가상부부 생활을 종료하게 됐다.
우결 제작진 공식입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결국 이렇게 될걸..", "이장우 나쁜놈 말문을 열어라", "이장우만 발 뺐어", "이장우 완전 비호감", "이준만 불쌍하게 됐다", "가상이지만 그래도 예의는 필요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MBC 우리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