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것질 느는 까닭이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대학의 ‘경제 불황과 음식 섭취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경제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소식을 접한 집단이 중립적인 소식을 접한 집단에 비해 40%정도 음식을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선호했다.

    연구원들은 참가자들이 고난이나 역경 등 부정적인 단어가 포함된 포스터를 접한 뒤 초콜릿을 얼마나 먹는지 측정했다. 중립적인 소식을 들은 집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과 달리, 부정적인 소식을 접한 집단은 초콜릿을 70%가량 더 섭취했다.

    마이애미대학의 연구원은 “사람들은 식량자원이 부족할 때처럼 경제 불황에 심리적 만족감을 얻기 위해 고열량 음식을 찾는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