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initi Q50,’ 브랜드의 새로운 이름, 디자인 도입한 첫 모델북미서 올 여름부터 3.7리터 V6 가솔린, 3.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 닛산 인피니티(Infiniti Motor Company Ltd.)가 새로운 이름 체계를 사용한 첫 모델 ‘Q50’ 세단을 ‘2013 북미 국제 오토쇼(2013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인피니티 Q50은 ‘영감을 주는 퍼포먼스(Inspired Performance)’와 ‘탑승자를 위한 환대(Hospitality)’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 컨셉카 ‘에센스(Essence)’의 디자인을 계승한 인피니티 Q50은 전형적인 ‘와이드 앤 로우(wide & low)’ 스타일에다 고유의 더블 아치(double arch) 프론트 그릴을 장착했고 초승달 모양의 C 필러로 날렵함을 더했다.

    보스®(BOSE®)의 ‘차세대 스튜디오 온 휠(Next-generation Studio on Wheels)’ 오디오 시스템, Q50에 처음 적용한 인터치 커뮤니케이션즈 시스템(Infiniti InTouch™ Communications System)도 눈에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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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비게이션의 경우 지도는 윗 스크린으로 보고, 아랫쪽 스크린에서 목적지를 설정할 수도 있다. 메뉴 조절도 개인의 취향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운전자는 스마트 폰이나 USB로 필요한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 차량과 동기화할 수도 있다.



  • Q50은 3.7리터 V6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과 3.5리터 엔진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가운데서도 후륜구동 혹은 지능형 사륜구동(Intelligent All-Wheel Drive)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3.7리터 V6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28마력에 최대토크 269lb-ft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3.5리터 엔진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텔리전트 듀얼 클러치 컨트롤을 지원하는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Infiniti Direct Response Hybrid System™)’을 탑재했다.

    두 모델 모두 7단 자동 변속기와 패들 시프트, 지형․환경에 따라 스노우, 에코, 스탠다드, 스포츠, 커스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인피니티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Infiniti Drive Mode Selector)’를 탑재했다.



  • Q50에는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장착한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irect Adaptive Steering™)’과 ‘액티브 레인 컨트롤(Active Lane Control™)’ 시스템이 적용됐다.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 시스템은 속도에만 반응하는 게 아니라 타이어 각도와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까지 계산해 보다 신속하게 운전자의 의도를 전달해 준다. 스티어링 휠 세팅은 4종류로 변환 가능하다.

    ‘액티브 레인 컨트롤’은 도로 차선 인식 기술을 활용해 차량이 도로 한 가운데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인피니티의 요한 드 나이슨(Johan de Nysschen) 사장의 설명이다.

    “최첨단 기술과 디자인, 퍼포먼스를 갖춘 Q50은 인피니티와 마찬가지로 평범함에서 탈피한 모델이다. 인피니티 Q50은 향후 스포츠 세단 세그먼트의 판도를 바꾸게 될 것이다.”


    인피니티 Q50은 올 여름부터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 주요 시장에서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는 3.7리터 V6 엔진 가솔린 모델과 3.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 각 시장에 맞는 파워트레인을 갖춘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