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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인기그룹 '스맙(SMAP)'의 멤버 초난강이 '무릎팍도사'를 찾는다.

    14일 '무릎팍도사' 한 관계자는 일본 가수 초난강(본명 쿠사나기 츠요시)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초난강이 '클라우드 아틀라스' 감독 워쇼스키 남매에 이어 두 번째로 '무릎팍도사'에 외국인 게스트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27일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무릎팍도사' 녹화 현장에는 그와 절친한 사이인 배우 차승원이 함께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관련해 차승원 소속사 측은 "제작진으로 우정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출연 여부가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무릎팍도사' 박정규 PD는 초난강의 출연에 다음과 같은 기대감을 표했다.

    "워낙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가 한국을 사랑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또 최근 차승원과 함께 무대에 오른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이 일본에서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한다. 만약 두 사람이 함께 '무릎팍도사'에 출연하게 된다면 더욱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해 배우 차승원은 초난강과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연극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도쿄와 오사카에서 성황리에 공연됐다.

    한편, 초난강은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 '스맙(SMAP)'의 멤버로 지난 1991년에 데뷔해 현재까지 가수와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그는 지난 2002년 국내에서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한 바 있어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한 일본 가수다.

    특히 그는 일본 방송에서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대해 소개하는 등 대표적인 친한국파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어 무릎팍도사 출연 소식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