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창중 칼럼세상>  

     애국가와 태극기가 박근혜 유세장에 등장했다  


    

  • 독한 맛을 보여줘야 한다! 독하고도 매운 맛을!
    ‘대한민국 세력’은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역사적 정통성을 뒤집어 버리려는 ‘반(反) 대한민국 세력’을 향해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  

    대한민국이 저들에 의해 결코 무너지지 않는 나라임을!  

    어제(2012.12.11), 박근혜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나타나 유세에 들어가기에 앞서 청중들과 함께 오른 손을 심장 위에 올려 국기에 대한 경례로 시작하는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그리고 대~한민국 구호 속에서 휘날리는 태극기의 물결!  
    가슴 속 저 깊은 곳에서 뭉클뭉클 넘쳐 나오는 감동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이번 12·19 대선은 먼저 ‘대한민국 세력 대(對) 반 대한민국 세력’ 간의 일대 총성 없는 회전(會戰)임을 선언하노라!  
  •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대한민국의 영웅들이 잠들어 있는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여기에 참배 갔다가 [건국과 호국의 아버지] 이승만과 [흥국과 산업화의 아버지] 박정희 묘역을 참배하지 않고 건너 뛴 문재인!

    그는 이것 하나만으로도 1948년 건국 이후 64년 동안 이어져온 대한민국의 사직(社稷)을 넘겨받을 자격이 없다.  

    왜 문재인이 이승만·박정희의 묘역을 건너뛰었느냐?
    이게 논란이 됐을 때 대답, “박근혜 후보가 박정희 과거사에 대해 사과하면 갈 의향이 있다”?  

    얼마나 위선적 임기응변이고, 거짓말인지 밝혀진다.

    박근혜가 지난 9월24일 “아버지의 무덤에 침을 뱉는 심정”임을 토로하며 “정치는 어떤 경우든 목적이 수단을 합리화할 수 없다”고 박정희의 5·16 군사혁명에 대한 헌법적 차원의 부당성, 그리고 산업화 시절 절대 빈곤을 극복하고 북한 공산세력의 국가 전복 기도에 맞서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공권력의 인권남용에 대해 명백히 사과했다.  

    그런데, 박근혜의 사과 이후 3개월이 다 되도록 문재인은 묵묵부답!

    애국가 부르기를 거부하는 ‘종북’ 통합진보당의 이정희는 틀림없이 이번 일요일 TV 대선 후보 3자 토론회에까지 나와 박근혜를 향해 융단폭격을 가한 뒤 대선일 3, 4일 전에 문재인에 대한 전격적인 지지선언과 함께 후보 사퇴할 것!  

    TV 토론 3차례를 통해 박박 긁어모은 ‘종북표’를 문재인에게 결정적으로 헌납해 문재인 정권 창출의 1등 공신으로 부상하려 할 것!

    한마디로 이정희는 국민 혈세인 국고보조금을 27억원이나 챙겨 자기정치하고 자기네들의 세력을 구축하고, 이를 문재인한테 헌납하는 데 쓰고 있다.
    이런 파렴치한 자들!

    그러나 엄연히 종북세력이 존재하고 있는 게 사실이고 그들도 투표권을 갖고 있는 게 사실!
    이걸 ‘대한민국 세력’이 막지 못하면 박근혜가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
    정말 큰일 나고 있다.   

    애국가를 왜 부르느냐?, 노골적으로 ‘반 대한민국’임을 선언했는데도 버젓이 금배지 달고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행세하는 이석기와 김재연, 그들이 들어가 있는 통합진보당의 대선 후보가 바로 이정희!  

    심상정·노회찬의 진보정의당?
    지난 10월 창당대회에서조차 버젓이 애국가조차 부르지 않았던 진보정의당, 그들은 심상정을 대선 후보로 뽑아 후보 등록도 하기 전에 문재인과 단일화를 선언해 버렸다.  

    바로 이런 점에서 이번 대선은 ‘애국가 세력 대 반(反) 애국가 세력’ 간의 일대 결전임을 선언하노라!
    '애국가 세력'의 대승으로 끝나야 한다.  

    또한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건국 아버지들을 ‘민족의 반역자’라고 패대기치는 바닥 양아치 세력을 청산해야 할 중대한 분수령임을 선언하노라!  

    올해 31살의 애송이 민주당 비례대표 금배지 김광진, 대한민국의 건국 영웅들을 모조리 친일파로 매도했던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지부 사무국장 출신이라는 경력 하나 갖고 금배지 단 그가 김일성의 6·25 남침 때 낙동강 전선에서 북한 인민군과 벌어진 경북 칠곡군 다부동(多富洞)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냄으로써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만든 전쟁신(神) 백선엽 대장을, 올해 92세인 백 대장을 향해 ‘민족의 반역자’라고 거침없이 퍼부었다.  

    그것도 대한민국 안보 일선을 지키는 국방장관 김관진과 수많은 장성들이 지켜보는 국정감사장에서!  

    문재인은 과연 대한민국 안보를 지켜내야 하는 대통령의 자격이 있는가?
    그는 누구 인가? ‘2013체제’의 이론적 설계사 백낙청의 아바타?
    긴가 아닌가 조목조목 설명하려 한다.  

    각 가정에 돌려진 자신의 홍보 팸플릿에 버젓이 천안함 폭침을 ‘침몰’이라고 인쇄해 놓은 문재인!  
    정전체제를 해체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문재인!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문재인!  
    김대중과 김정일이 맺은 6·15 선언에 따라 “정권교체를 통해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는 문재인!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은 이명박 정권이 노무현·김정일의 10·4 선언을 부정했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억지 부리는 문재인!  

    10·4 선언대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완전 무력화할 수밖에 없는 ‘서해평화협력지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NLL을 지키겠다고 엉뚱한 소리하는 문재인!  

    서해평화협력지대? 북한 군함이 NLL 뚫고 들어와 영종도 인천공항까지 쳐들어 올 수 있고, 서울과 수도권을 향해 포격 도발할 수 있는 ‘대한민국 안보의 비수’!  

    노무현의 청와대 비서실장하면서 추진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처음에 폐기해야 한다고 했다가 역풍이 불자 재재협상에서 불리한 조건에 대한 재협상으로 오락가락하는 문재인!  
    역시 비서실장 시절 최종 확정했던 제주강정해군기지 공사를 중단해야한다는 문재인!  

    이런 문재인이 어제 군대 가기 전 청년들과 부모들을 겨냥해 내놓은 국방공약, 정말 기도 안찬다.
    사병 복무 기간을 현재 21개월에서 18개월로 줄이겠단다. 그러면 왜 10개월로 줄이겠다는 말은 못하나!  

    표만 된다면 사병 복무 기간까지 도구로 삼는 이 현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안보 세력 대 안보 파괴 세력’ 간의 대결이라고 선언하노라!  

    더 웃기지도 않는 건 문재인이 새 정치 한다며 새누리당 진영에서 이명박 정권의 공신 중 한 사람인 김덕룡, 국무총리까지 지낸 정운찬을 빼내가는 작태!  

    민주당은 고건, 이수성까지 지지 선언했다고 공표했지만, 고건은 “처음 듣는 얘기”라고 즉각 부인했고 이수성도 민주당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요청받고 “마음으로 성원하겠다”고 거절한 것이라고 사실을 밝히자, 이를 발표했던 민주당 공보단장 우상호가 하는 변명, “지지하거나 마음으로부터 성원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  

    완전히 사람 데려오는 것도 사기!
    이런 세력이 집권을?

    정운찬을 끌어간 건 충청권에서 돌이킬 수 없는 패착임이 이번 충청도 투표에서 입증되고야 말 것!
    두고 보면 알게 될 것! 

    왜?

    그는 MB 정권에서 국무총리 한 자리 꿰차는 대가로 세종시 백지화를 선도하다가 박근혜의 저항에 막혀 중도하차했던 인물-충청도에선 치 떨리게 하는 정운찬!  

    그가 무슨 충청도 출신?
    초등학교 다니다가 서울 올라간 뒤엔 고향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입신출세한 뒤 총리 자리까지 맡게 되니 대권 도전 넘보기 위해 ‘내 고향은 충청도 공주’라고 그때서야 커밍아웃했던 정운찬!
    이게 무슨 충청도 출신?  

    어제 KBS 사장 시절 KBS를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역사적 정통성을 패대기치는 대표적 방송으로 만들었던 전 KBS 사장 정연주가 지원 유세에서 하는 말, 정말 소름 끼친다. 소름이!

    “이명박 정권의 날이 저물었다. 수구 기득권 세력의 날이 저물었다. 이제 새날이 온다”고 기염을 토한 뒤 “새날이 오면 저 KBS에 꼭 돌아간다. 다 망가진 방송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은 당의 색깔까지 노란색에서 녹색으로 또 바꾸었다. 
    또다시 저들이 밀려오고 있다.  

    혁명 전야(前夜)다.
    혁명 전야!  


  •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
    정치 칼럼니스트/전 문화일보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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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naver.com/cjyoon1305

    정치부기자 30년.
    그 중 14년을 정치담당 논설위원, 논설실장으로 활동한 정치 전문 칼럼니스트.
    정치 외교 안보 분야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다.
    청와대 외교부 정당 등 권부를 모두 취재했다.
    권력에 굴복하지 않는 독특한 문체와 촌철살인의 논평으로, 대한민국의 퓰리처상이라는 서울언론인클럽 칼럼상 수상.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자문위원 공직자 윤리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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