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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느냐, 죽느냐(stand or die)'?
당신의 한 표가 가른다
최 응 표 (뉴욕에서/ 뉴데일리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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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응표 뉴데일리 고문ⓒ
세상이 막가도 어떻게 이렇게 막갈 수 있단 말인가.
세상에 종말이 온다는 게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종교적 차원에 앞서 인간적 측면에서 두려움이 앞선다는 말이다.인간에게 주어진 하늘의 가장 신성하고 거룩한 축복이 바로 出産(출산)의 축복이다. 宇宙(우주)의 근본을 ‘생명 중심’에 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생명을 주신 하늘에 감사한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면 역시 같은 악마가 된다는 사실을 이번처럼 실감한 때가 없다. 아무리 ‘종북(從北)주의’에 미쳤다 해도 인류 최대의 신성한 출산(생명의 탄생)까지 정치도구화 할 수 있는가. 그것도 딸이 아버지를 낳는 패륜적 그림을 그려 정치선전에 이용하는 짐승만도 못한 짓거리, 이게 어디 사람이 할 짓인가.천륜(天倫)과 인륜(人倫)마저 버리고 종북(從北)이념의 노예가 된 이런 패륜아는 북한에 충성되는 일이라면 자기 마누라가 아들과 남편을 낳는 그림도 그려 바칠 수 있는 ‘어둠의 자식’이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사람이 먼저다’를 외치며 가장 깨끗한 척, 가장 정직한 척, 사람 흉내 내며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문재인과 노무현 세력, 이런 짐승만도 못한 패륜적 행태에 대해선 왜 말이 없는가. 속으로 박수치며 주판 튕기는 표계산이 아직 안 끝났단 말인가?
하긴 그 집단이 원래 패륜아 집단이긴 하지만, 이건 아니다. 어떻게 딸이 아비지를 낳는, 그것도 모자라 뱀 몸통을 가진 아버지까지 낳는 인륜과 천륜을 저버린 그림을 선거 전략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단 말인가. 이게 문재인, 노무현 세력의 실체란 말인가? 그게 아니라면 저들의 기질로 보아 침묵하고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그래서 ‘사람이 먼저다’라는 신성한 단어는 문재인과 노무현 세력 같은 패륜집단이 쓸 수 있는 단어가 아니라는 거다. 그 본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나 있는지 의심이 가서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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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선에서 패한 민주당은 스스로 廢族(폐족)임을 선언하고 청와대를 떠났다. 그것도 사상 초유의 530만이라는 엄청난 표 차로 청와대에서 쫓겨났다는 사실을 벌서 잊었는가.
문재인과 노무현 세력에게 묻는다.
폐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는가.
그리고 530만 표가 주는 국민의 뜻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았는가.진정 그랬다면 감히 ‘사람이 먼저다’라는 표어를 들고 나올 수는 없다. 역사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자와 그 집단은 역사의 혜택도 누릴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廢族(폐족)의 사전적 의미는, ‘조상이 刑(형)을 받고 죽어서 그 자손이 벼슬을 할 수 없게 되었거나 또는 그런 족속’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제 정신이 좀 드는가?
노무현 세력이 스스로 인정한 폐족의 뜻은 바로 문재인과 노무현 세력 같은 폐족은 다시는 벼슬을 할 수도 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나라에 죄짓고 귀양살이 하는 부패한 과거세력, 흘러간 썩은 물이 어떻게 새물, 미래 세력이 될 수 있단 말인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대한민국, 군대는 젊은이들이 가서 썩는 곳, 北에 무진장 퍼주어도 남는 장사라는 국가관, 역사관, 안보관을 가진 노무현 세력에게 다시 나라를 맡겨도 나라가 온전할 수 있을까?
문재인-노무현 세력의 주장대로 지난 역사가 온통 과(過)투성이고 버려야할 유산이라면 세계 10대 경제대국, 삶의 질 세계 17위, 무역거래 세계 8위, IT산업 세계 1위, 국민소득 2만 불 시대를 넘어 3만 불 시대를 향해 달리는 성공한 대한민국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문재인과 노무현 세력에게 묻는다.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을 이루며 승승장구하는 반면, 북한은 세계를 상대로 구걸하면서도 주민 3백만 4백만을 굶겨 죽이며 세계 최빈국으로 추락한 이유와 불량국가로 전락한 이유가 어디 있다고 보나?
대답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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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만은 반드시 집고 가야겠다.
첫째, 2003년(노무현 정부시절)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송영근 기무사령관을 청와대로 불러 보안법 폐지에 총대를 메 달라고 한 저의가 무엇인가. 어떻게 군(軍)을 앞잡이로 내세워서 나라를 김정일에게 바치는 역적 음모를 꾸밀 수 있단 말인가. 군대는 젊은이들이 가서 썩는 곳이라 아예 없애버릴 작정이었던가?
둘째,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권력과 MBC 방송국을 동원해 KAL기 폭파범 김현희 가짜 만들기에 올인 한 저의가 무엇인가? 김정일의 지시에 의한 갓인가, 아니면 스스로 김정일에게 충성심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는가?
셋째, 노무현의 NLL 포기발언과, 북한에 서해바다를 떼어주는 서해 어로평화수역 설정을 거부한 당시 김장수 국방장관을 청와대 비서실장, 문재인이 힐책한 진짜 이유가 무엇인가?
넷째, 박근혜 후보의 출산 그림도 모자라 눈도 채 뜨지 못한 신생아까지 정치도구화 하는 패륜적 행태가 미래 세력, 새 정치, 개혁, 사람이 먼저라는 문재인, 노무현 세력의 실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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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실은 담당자 외에는 아기의 아빠는 물론 산모(産母)조차도 접근할 수 없는 곳을, 세상에 오염될 때로 오염된 정치인이 어떻게 출입할 수 있었단 말인가.
입만 열면 특권 내려놓기, 권위의식 버리기, 서민을 떠드는 문재인, 특권을 가졌기 때문에, 남보다 큰 권위가 있기 때문에, 서민이 아닌 특권층이기 때문에 사진기자까지 데리고 신생아실을 자기 안방처럼 출입한 것이 아닌가. 이러고도 특권을 버리라, 권위의식을 버려라, 나는 서민이다 라며 사기 칠 수 있는가?
다섯째, 한국에서는 8.9백만 원짜리 의자를 사용하고, 백만 원에 가까운 안경테를 쓰고, 60억, 70억의 수임료를 받는 로펌을 가지고, 고급 주택에 사는 것이 서민의 조건이라면 상류층은 어떤 사람들이고 빈민은 어떤 계층을 말하는가?
여섯째, “미군만 없으면 3일이면 남한을 점령할 수 있다”고 장담 하는 김정일을 만나고 온 문제인과 노무현 세력이 보안법 폐지,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저의가 무엇인가? 김정일의 통일목표인 (고려)연방제를 거쳐 적화 통일로 가는 길을 대한민국이 먼저 열겠다는 것인가?
문재인과 노무현 세력이 내뱉는 북한에 관한 말은 전부가 진실이고, 대한민국을 향한 발언은 전부가 거짓이고 사기에 가깝다.
이번 ‘문철수’ 후보 단일화에서 나타난 노무현 세력의 행태 역시 술수, 속이기, 불통, 엎어치기, 철없는 어린이 구슬려 가며 사탕 빼앗아 먹는 불량소년의 행동 말고는 ‘새’ 자를 붙일만한 구석은 전혀 없었다.
<뉴데일리>에서 소개한 것처럼, 이번 대선은 낙동강 전투에서 남긴 워커 장군의 유명한 말 그대로 ‘지키느냐 아니면 죽느냐(stand or die)’를 판가름 하는 운명을 가르는 선거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이냐, ‘북조선인민공화국’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중대한 선거다.
대한민국 세력을 대표하는 박근혜냐, 인민공화국 세력을 대표하는 문재인이냐, 선택은 전적으로 국민의 몫이다. 자유와 풍요, 억압과 굶주림, 어느 것을 택하든 이 또한 국민의 몫이다.
5백 30만 표의 패배, 노무현 세력은 왜 이렇게 처참하게 버림받았는지, 국민도 대선을 계기로 되짚어봐야 하겠지만, 특히 문재인과 노무현 세력은 아직도 그 참 뜻을 깨닫지 못했다면, 대한민국을 입에 올릴 때가 아니다.
문재인과 노무현 세력은 좀 더 자숙하며 용서를 빌어라. 노무현 정부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북한 편에 선 것을 왜 ‘반역’이라고 하는 건지, 반성하고 잘못을 깨닫는 것이 순서다.
다시 말하지만 ‘지키느냐 아니면 죽느냐’, 여러분의 한 표가 가른다. 기분으로 선거하면 죽고, 생각하고 선거하면 산다. 그래서 함석헌 옹은 일찍이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고 했다.
12월 19일, 죽기 위한 선거가 아니라 살기 위한 선거를 하자. 죽는 선거와 사는 선거, 현명한 국민이 판단할 일이지만, 함석헌 옹의 말을 되새기며 한 표를 던지면 모두가 사는 길이 되지 않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