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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에 제일 먼저 추워지는 것이 손끝과 목덜미다. 그래서 월동 패션준비의 첫 번째는 장갑과 머플러 모자 등 방한용품을 구비하는 일이다.

    여기에 시린 ‘발끝’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두꺼운 양말에 앞코가 막힌 신발을 신어도 발끝에 머무는 겨울추위가 가시지는 않는다. 이럴 때 발끝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퍼 신발로 올 겨울 난방비를 줄여보자.




    세련되고 따뜻한 퍼 운동화

    겨울철에는 뭐니 뭐니해도 발을 감싸주는 뽀송뽀송한 퍼 부츠가 최고다. 지난 시즌까지는 저렴하고 효과 높은 양털부츠가 인기를 끌었다. 올 겨울에는 디자인성을 강조한 고급 퍼 부츠가 나와 시선을 끈다.

    노르웨이 태생의 북유럽 브랜드 스코노는 이번 시즌 7가지 스타일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CLASSIC HIGH LEOPARD’는 스웨이드 소재에 레오파드 무늬의 퍼가 트리밍 되어 있어 고급스러우면서도 멋지다.

    출시 후 2년 동안 시즌 완판을 기록한 ‘REVOLUTION LEATHER FUR’는 가죽 패치와 로고 장식이 세련미를 더해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골라 신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리시한 패딩부츠

    운동화만으로 만족하지 못했다면 패딩과 퍼가 조합으로 이뤄진 ‘노아 크리스티’ 패딩부츠가 있다. 눈과 비에 노출되어도 물이 흡수되지 않는 기능성 소재인 바이오 포렉스를 이용, 뭉툭하고 발목이 두꺼워 보이는 투박한 디자인을 탈피했다. 또 신소재의 오솔캐어 인솔이 완충작용 및 개개인의 발 모양에 따라 유연하게 형태를 변형시켜 장시간 발을 편안하게 감싸준다.

    청바지와 패딩점퍼 같은 캐주얼 룩은 물론 모던하고 모직 코트와 스커트 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사진출처 = 스코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