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문재인, '새정치' 운운하지 마라!

    낡고 독재적인 야합자들이 무슨 쇄신을 떠벌이나?

    조영환 /올인코리아 편집인

          좌익세력의 쌍두(雙頭) 후보인 문재인과 안철수가 서로 대통령후보가 되려고 싸우다가 안철수가 단일화 협상을 일시 중단했다가, 18일 다시 회동을 가지면서 단일화 협상이 계속되는데, 그 단일화의 비민주성과 비상식성은 한국정치를 저질 난장판으로 추락시키는 핵심적 원인이 되고 있다.

    기존정치외 기성정당을 비판하고 거부하며, 정치적 불만을 부추겨서 군중들의 인기를 얻고 난 뒤에 다시 최악의 정치패당인 민주통합당에 통합되는 안철수는 최악질의 정치사기꾼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성과 양심을 잃은 한국 언론계는 이런 안철수의 정치적 사기를 제대로 비판하지 못하고 있다. 방송에 나오는 정치분석가/평론가들은 좌우를 막론하고 안철수의 근원적 정치사기에 무감각하다.

    만약 안철수가 미국에서 기존정치를 쇄신하겠다고 출마선언한 뒤에, 기존정당과 단일화 노름을 하면, 미국 언론들은 정치사기라고 심판할 것이다. 그런데, 김대중-노무현 추종세력이 장악한 한국 언론들은 기만과 위선의 화신인 안철수를 미화하며 좌익세력의 추악한 단일화 노름에 동조하고 있다. 타락한 한국의 언론이 타락한 안철수를 영웅시 하는 것이다.

    한국의 언론인들이 상식과 이성과 양심을 가진 국민이라면, 안철수의 몰상식하고 비정상적인 단일화 사기극에 굉장히 분노해서 비판적 기사를 양산해야 할 것이다. 과거에 우익성향의 인사들(유명환 외교부장관, 김태호 전 국무총리 후보, 그리고 고려대 한승조 교수 등)을 마녀사냥하던 기준으로 한국의 언론계가 안철수의 과거행적이나 현재행태를 평가한다면, 아마 안철수는 정상적 시민으로 살아가기 힘들 정도로 만신창이가 될 것이다.

    오늘날 안철수가 종북좌익노선의 민주통합당과 정치쇄신을 하겠다면서 단일화 노름을 하는 모습은 세계의 민주국가에서는 비상식적인 구태정치로 당장 심판될 것이지만, 이미 비상식과 비정상에 찌든 한국의 언론계는 안철수의 비상식과 비정상을 일체 비판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병든 언론이 안철수와 같은 병든 정치사기꾼을 마치 정치적 구세주로 둔갑시켜서 한국사회를 북한사회처럼 거짓과 날조와 배반의 도가니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비상식적인 안철수가 한국사회에 쌓는 악업은 한민족 전체를 천벌 받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막중하다. 안철수가 쌓는 악업을 한민족이 어찌 다 갚을지 걱정된다.

    18일 안철수는 문재인과 만나서 새정치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모양이다. 동아닷컴은 “文-安 단일화 2차 회동, 단 30분만에…”라는 기사를 통해 “상호 존중과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연대를 이뤄 양측의 지지자뿐 아니라 더 많은 국민들의 힘을 결집해내고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고 동아닷컴이 전했다.

    이 좌익세력의 두 후보가 내놓은 정치쇄신의 내용은, 필자에게는, 아예 자세히 볼 가치조차 없는 불신의 대상이다. 안철수와 같은 기만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정치모리배가 “새로운 리더십과 국정운영 방식으로 소통과 협치(協治)의 시대를 열겠다. 철저한 정치혁신으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생산적 정치,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다. 과감한 정당혁신으로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연대를 이뤄 함께 대한민국의 새시대를 열겠다”는 등의 구호를 외친들 어떻게 상식적인 이성과 정상적인 양심을 가진 국민들이 신뢰와 지지를 보내겠는가? 사실은 위선과 기만에 찌든 안철수의 체질적 비상식이 비상식적 군중인간들을 한국사회에서 양산한다.

    문재인 후보가 “다시 이렇게 마주앉게 돼서 다행스럽다. 실무 협상도 빨리 제대로 해서 국민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잘 의논하겠다”고 말한 것은 무소속 후보를 흡수하는 입장에서 이해가 되지만, 안철수 후보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기고 상식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는 말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 안철수보다 더 몰상식한 짓을 하는 정치인이 어디에 있으며, 지금 안철수보다 더 낡은 야합의 정치를 하는 정치모리배가 어디에 있다고, 안철수는 ‘상식과 새로운 시대’를 운운하는가? 안철수의 체질적 거짓말은 이미 그의 과거 전력들에서 너무도 많이 나타났기에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 다만 한달 전에 정치쇄신과 새정치를 기치로 기성정당들을 거부한 안철수가 어떤 명분으로 억지와 깽판의 요람인 민주통합당과 하나가 되겠다고 소란을 피우면서, ‘상식과 새정치’를 떠들면서 새누리당을 비판하는가? 민주통합당의 상식과 양심과 애국심이 새누리당보다 더 정상적인가? 안철수가 애초부터 민주통합당의 도우미였던 안철수가 마치 순결한 듯이 행세한 것은 정치사기꾼의 비상식적 기만이 아닌가? 절대로 안철수는 ‘상식’을 들먹이지 말아야 한다.

    안철수의 비상식과 변칙성은 “文-安 단일화 2차 회동, 단 30분만에…”라는 동아닷컴의 기사에 달린 네티즌들의 댓글에서도 잘 증명된다. 동아닷컴의 한 네티즌(믹스너트)은 “안구태... 수천억 불로소득. 그는 50년 평생 자신의 부귀영화만을 위해 살면서 모든 것이 달성되자 인생의 최대목표를 명예욕으로 설정하고 대권에 뛰어들었다. 그의 재산의 거의 대부분이 수천억 불로소득이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박돈)은 “노*구리 잔당들이 이제는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구나. 너희들은 천지를 개벽하는 재주가 있어도 대통될 수 없다. 왜냐면 너희들은 나라를 붉게 물들였으며 대국민 사기를 쳤고 나라를 정이리에게 바치려고 했다. 개구리 5년은 너무나 긴세월이었다. 돈먹고 뒈진 놈의 졸들”이라며 “좌빠리 졸개 문젠! 애숭이 철수에게 목매는 꼴이 정말 가증스럽고 추해 보인다. 철수에게 더러운 붉은 물 오염시키지 말고 당당하게 도전해라. 자신 없으면 뽕하말에 가서 뇌무현이 묘지기나 해라”고 주장했다. 매우 거친 용어들을 네티즌들이 사용했지만, 좌익진영의 후보단일화에 대한 저변 국민들의 민심이기에 그대로 옮긴다.

    조갑제닷컴의 한 네티즌(최성령)은 “안철수 단일화 쑈의 종말”이라는 촌평을 통해 다음과 같이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노름을 비꼬았다:

    그(최성령)는 “우리는 그가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온 메시아로 알았습니다. 우리는 그가 하얀 옷을 입은 순진무구한 천사로 알았습니다. 우리는 그가 백마를 타고 온 대한민국 정치를 확 바꿀 기사로 알았습니다. 우리는 그가 돈도 많지만 인기도 많아 지지율을 기부하는 기부천사로 알았습니다. 그는 또한 마음이 착해 직원들에게 주식 전부를 주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가 모르는 것이 없는 세계적 석학으로 알았습니다. 우리는 그가 술도 못 먹어 술집에는 전혀 가본 적이 없는 순딩인 줄 알았습니다”라며 “그러나 알고 보니 그는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차원적인 세상사람이었습니다. 달랑 논문 다섯 편 그것도 지라시 같은 짜깁기 논문으로 카이스트와 서울대를 아내와 함께 석권한 정치교수였습니다. 그는 학교 강의보다는 방송국 강의에 치중하여 방송국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전국 대학을 돌아다니며 강당에서 강의하는 강당교수였습니다. 그는 젊은 애들과만 이야기하고 어른들과는 상종을 하지 않습니다.” 성숙한 국민들을 회피하고, 미성숙한 군중인간들을 주로 선동하는 안철수의 행태를 그는 지적했다.

    이어 그 네티즌(최성령)은 “그는 군대가 공백기였고 고문이었다고 말해 군대는 썩는 곳이라는 전직 막말 어느 대통령과 반열을 같이했습니다. 이것을 보더라도 그는 대통령 감이 맞습니다. 그는 눈치가 백단이요, 간을 잘 보는 요리사입니다. 이쪽 저쪽을 저울질하다 박근혜는 버겁고 동급의 문재인을 택해 마침내 단일화 쑈를 연출합니다”라며 “박원순에게 지지율을 기부하여 그를 서울시장으로 만들었고 그 여세를 몰아 그는 대통령의 꿈을 다져왔습니다. 쪽집게 과외로 대통령학을 공부했고 그 결과를 책으로 냈습니다. 그것을 보니 그는 수영장이나 바다는 헤엄치는 것은 같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수영장 실력으로 태평양을 건너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조직도 없고 사람도 없습니다. 있는 것이라곤 지지율뿐입니다. 이럴 때 가장 손쉬운 방법은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 전법입니다. 그는 문재인 둥지에 알을 낳아 꽃가마를 타고 그 당을 통째로 먹으려고 합니다”라며, 무소속 대선후보라는 안철수의 비상식적이고 변칙적인 정치행각을 비꼬았다.

    “그러나 어디 그들이 바보입니까? 예상과는 달리 그들이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자 방법을 바꿔 떼기장이 전략으로 나갑니다. 나 밥 안먹어, 학교 안가, 집 나갈거야 등 우리가 어릴 때 써 먹었던 방법 그것입니다. 문재인이 누굽니까? 대한민국 제일 야당 후보이고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국민경선을 거친 막강 후보입니다. 그가 양보를 한다고요?”라며 그 네티즌(최성령)은 “그 순간 그 당은 지구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존재해야 할 명분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만약 안철수가 양보한다면, 그는 아니면 말고가 됩니다. 별로 손해 날 것이 없지요. 그러나 여기부터 그의 고난이 시작됩니다. 그가 빈깡통이었다는 것이 탄로납니다. 그가 번 돈이 검은 돈이었다는 게 밝혀집니다. 그의 주식은 휴지가 될 것입니다. 돌아갈 집도 없습니다”라고 전망했다. 그 네티즌(최성령)은 안철수의 말로에 대해 “가산을 정리해서 딸이 공부하고 있는 미국으로 가면 됩니다. 그곳에서 무얼 하냐고요? 세계적 석학을 하면 됩니다”라고 비꼬았다.

    안철수와 같은 낡고 변칙적이고 비상식적인 정치초보자는 ‘새로운 정치’나 ‘정치쇄신’ 타령을 하면 안 된다. 안철수가 양심과 이성이 반듯한 상식인이라면, 지금 “새로운 정치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습니다”라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다. 정상적 이성과 상식적 양심을 가진 국민들의 눈에 안철수는 그냥 문재인 후보의 도우미 수준에 불과한 좌익세력의 위장후보이기 때문에, 그 자신이 정치판에서 사라지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정치쇄신행위일 것이다. 정치쇄신의 첫 번째 대상이, 타락한 언론계의 도움을 받아서, 미친 듯이 정치쇄신 타령을 하는 것 자체가 망국적 추태다. 안철수는 가장 낡은 세력의 기득권에 안주하려고 지금 민주통합당과 단일화의 역겨운 노름을 하고 있다. 인류역사에서 새로운 정치를 내세운 혁명가 중에 성공한 예가 희귀하며, 특히 좌익세력의 혁명은 모두 실패했기에, 좌익세력의 쌍두인 안철수와 문재인의 정치쇄신타령은 실패할 것이다. 18일 발표된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개인적인 유불리를 뛰어넘어 대승적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후보 단일화를 이루어내겠다”는 공동선언 속에 분열의 씨앗은 스며 있다.

    안철수와 문재인이 ‘새정치 공동선언’이라며 발표한 “국민주권시대를 맞아 대의민주주의에 직접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참여와 소통의 정치가 바로 우리가 지향하고 실천하려는 새로운 정치”라는 구절도, 역사적 경험에 근거해서 판단하면, 위험한 것이다. 한국의 역사는 이승만의 건국 이후로 국민주권이 너무 과도해서 과잉민주주의로 나라가 망할 지경인데, 또 무슨 ‘직접민주주의’ 운운하면서 참여와 소통을 강조하는가? 좌익전체주의는 항상 ‘직접 민주주의’를 강조하면서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여, 결국은 자유민주주의를 허문다는 사실은 이미 소위 제3세계의 정치문화에서 충분히 검증되었는데, 안철수와 문재인은 아직도 ‘직접 민주주의, 소통, 참여’를 운운하면서 새정치를 국민들에게 들이대는가? 김대중-노무현 추종세력이 안철수-문재인의 지지세력인데, 과거에 김대중-노무현이 새정치를 해서 대한민국을 북괴에 굴복시키는 그런 이적반역행각을 좌익정권이 벌였는가? ‘통치자의 권위’ 혹은 ‘정당한 권위를 가진 정부’가 없어서 지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위험해졌다는 사실을 안철수와 문재인이 몰라서, 지금도 ‘대통령의 권위 축소’나 ‘권위주의적 국정운영 반대’를 외치는가?

    안철수와 문재인이 ‘새정치 공동선언’을 통해 “진정한 국민주권의 시대를 열겠다. 국민을 제일 위로 모시고 제일 낮은 곳에 대통령과 정부가 있겠다. 특권과 반칙에 맞서고 불의와 격차를 바로잡겠다. 국민의 삶의 현장에 늘 함께 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고양하고, 완전한 시민권의 시대를 열겠다”고 주장했는데, 가증스러운 교만과 기만이다.

    그들이 배석자도 없이 ‘단일화 담판’을 벌이는 것은 직접 민주주의이고, 국민주권 시대의 행태고, 특권과 반칙과 불의에 맞서는 짓인가? ‘완전한 시민권의 시대를 열겠다’는 이들의 교만과 기만도 역겹고 위험하다.

    자신들의 기만과 교만에 죄의식이 없는 문재인과 안철수가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정권 5년은 권력의 사유화와...”라고 했는데, 이 또한 무기력한 통치자에 대한 불공정한 매도다. 입만 열면 ‘기득권을 포기하겠다’는 이들은 심층심리학적으로 기득권에 악착같이 집착하는 좌익정치꾼들이다. ‘새정치’나 ‘정치쇄신’ 운운하는 안철수-문재인의 위선행각을 국민주권으로 중단시키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끝날 것이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